나는 네가 싫다. 무엇을 그리도 원하길래 나를 아프게 하느뇨. 

네 귀는 멀었나보다. 

아프다. 그만해라. 아무리 소리를 질러봐도 넌 들은적이 없구나. 

재검토: 혀의 필요성 


없다.


다행이다, 즐겁게 놀아보자! 

혀를 결 대로 찢어 뜨개질을 했다. 

처음 해본것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었구나. 

귀엽게 꼬인 혀로 소리친다. 

내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서. 

어미의 자궁안 나오려 발버둥쳤던 그 순간보다 훨씬 더 죽을힘을 써가면서. 


내 너를 사랑한다. 


하하호하하호히히하하하히헤하하하하하호하하호하하호히히하하하히헤하하하하하호하하호하하호히히하하하히헤하하하하하호하하호하하호히히하하하히헤하하하하하호하하호하하호히히하하하히헤하하하하하호하하호하하호히히하하하히헤하하하하하호하하호하하호


웃겼다. 이제야 광대처럼 사람을 웃기는 재능이 만개하는가보다. 


따갑다, 그건 피다. 따숩다, 그건 상처다. 어느새 추워져서 상처를 더 냈다. 

피가멈추지않는다. 


내 혀는 지랄발광을 한다. 네 입술끝이 올라가게 하려 혀를 굴리고 굴린다. 

혀는 더더 꼬였다. 

피가멈추지않는다. 


나의 말은 내장을 꺼내놓는가

너는 그걸 알면서도 찔렀었나


아.


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