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면서 조금대화를 했다.

.....그런데 만약....아니다.

뭐가?

아니다....

말해봐라!!

다물어라!!

조용히해라..울린다....

하지만 대화...아니 말싸움을 하려는 찰나 마부가

막았다. 마부는 유머라곤 없는 얼굴을 하고있었다.

나는 포기하고 야영지를 칠 곳을 물색하고 시작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망상을 했다...

사실 크루세이더즈는 이미 붕괴되고 이건 주마등이라던가...암흑길드가 흑기사에게 매수됐다던가..

사실 심판단도 브라더후드처럼 존재하는가......

이런 망상을 하면서 생각에 잠긴사이 벌써 5분의 1을 왔다. 브라더후드는 이미 곯아 떨어졌고 

나도 조금 눈이 감겼다.....이렇게 재미없게 앉아만

있었는데도 이틀은 지났다...너무 재미없게 와서

실망했다. 혼자서 머릿속으로 첫여정이니 뭐니하고 독백을 했는데..........우리는 성소근처 숲에서

잠깐 재정비를 하고 성소로 향했다.

성소를 보고나는 잠깐 입을 다물고있었다.

알버트는......끝까지...성소를 지켰던 것이다....

성소바깥은 조금 부서진것이외엔 멀쩡했다.

하지만 감동도잠시 아래를 보고 하마타면 넘어질뻔했다. 흑기사였다. 증오스러운 검은갑주....

그리고 가슴에 그려진 붉은 곰 인장.......

놈은 6명정도 되는 부하를 성소바깥에 배치했다.

브라더후드는 말했다.

조심해.....저놈들은 그냥 부하따위가 아니다....

특히.....최정예 배틀메이지병력이다.

배틀메이지? 마법을 어떻게.....

마법공학기술로 매우 강력한화력의 힘을 쓸수있지

특히..최정예는 숙련도면에서....화력면에서도 압도적이지....자신이 못가면 그냥막아버린다니.....

단순무식하면서도 강력한발상이군.......

그리고 애초에 자신은 성소내부잠금을 해제할 수

없는것을 생각해서......

그냥 쓰어버리면 되지않나?

말했잖아.....최정예 병력과 흑기사까지...

너는 참 무식하군...........

아니....내말은 네놈이 이목을 집중시킨사이 내가 

배틀메이지를 친다고.......

???그런발상이......아니...그럼..흑기사는....

그녀석...매우강하다고.......알잖아.....

그럼....드래곤다리로 가면 되지않나?

드래곤다리?...

드래곤다리.....과거 최초의 기사들이 드래곤을 잡은 뼈와 그곳에서 얻을수있는 튼튼한 용암석을 이용해 만든 일종의 또다른 통로다. 사실 성소입구는

2대 크루세이더마스터인 용맹한카이우스가 만든

장소다...하지만 흑기사는 그사실을 모를거다....

좋아...우리도 변수는 있었다.....이제 그곳으로....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