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세금" 덕분입니다. 

 

일본에서 친환경차나 연비 좋은 차는 세금을 깎거나 면제해주는 제도가 있거든요. 그것도 아주 여러 단계로 세분화시켜서 줍니다. 그래서 연비 좋은 건 물론이고 친환경이기까지 한 토요타 프리우스가 일본에서 날개 돋힌 듯 팔릴 수 있었고, 세금상으로는 대형차 세금(3넘버)을 내야 될 애들도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같은 친환경차 라인을 잔뜩 구비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시장용 토요타 캠리는 하이브리드 전용 라인업이 되었고, 혼다의 SUV 라인인 베젤과 CR-V도 대형차 세금을 내야 되는 차들인데도 하이브리드가 있어서 둘 총합이 매달 1만 대 판매, 닛산도 쥬크와 엑스트레일로 구성된 SUV 라인 중 일본 기준으로 한 덩치 하는 엑스트레일이 더 많이 팔립니다(매달 3천 대 중 90%!). 쥬크는 친환경차 라인이 없거든요.

 

링크(일본어 주의)

https://www.honda.co.jp/green-tax/re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