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방언이 주변 지역의 방언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설명은 많지만
정작 충청 방언이 주변 지역에 영향을 주는 사례에 대한 설명은 잘 없고 낯설게 느껴지는 모양.
세종이나 계룡만 가도 각지에서 오는 사람들이 섞이니 사투리가 약해졌다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읍면 지역 토박이들은 젊은 애들이라도 사투리 씀.
심지어는 오히려 타지에서 이주해서 사는 사람들이 충청 방언 영향을 받는 경우도 보이고.
팽성만 해당되나 평택은 부군면통폐합 전에는 충남이었으니 충청 방언이 이상할 리가 없지.
안성만 봐도 안성에서 서북쪽인 양성면 출신인 청년농부 한태웅 군만 봐도 충청 방언을 씀.
대덕면 출신인 김수로도 약간 그런 느낌.
좀더 범위를 넓게 잡자면 평택, 안성같은 경기 남부 일부와 군산 익산 완주같은 전북 북부 극히 일부, 그리고 경북 서부인 김천 상주 문경은
당연히 충청 방언 영향이 없을 수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