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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일본 애니는 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버렸을까? 아래 글에 어느 분이 팬덤의 문제라고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흔히 오타쿠라고 불리는 극성 팬들의 취향에 맞추다보니 대중성이 떨어져 버렸다는 말도 맞지만 그러면 왜 숫자로 보면 그리 많지않은 극성 팬들의 취향에 맞춰야 하는가 하는 거다. 한국 영화나 연예계에도 극성 팬들, 빠순이 들이 있지만 한국영화나 드라마는 이들에게만 맞춰서 제작하지는 않는다.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제작나 사업으로서 이익을 내려면 평론가급 열열 영화팬들의 취향이 아니라 당신이나 나 같은 일년에 영화관에 몇번 밖에 가지 않고 VOD나 케이블이나 보는 평범한 영화 드라마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야 한다. 이익도 TV 광고나 VOD 등에서 주로 거두고 있기 때문에 대중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은 TV 방영으로는 거의 이익이 남지 않즌다. TV 방영으론 제작비도 못건진다. 그대신 DVD/BD 등 을 팔아서 이익을 내고 있다. 또 극장에서 상영하는 애니메의 극장판이 큰 이익이 된다. BD/DVD는 전권은 10만엔을 넘을 정도로 상당히 비싸고 따라서 이익이 많이 남는 시장이지만 그만큼 열열한 팬이나 사는 것이지 대중적으로 팔리는 건 아니다. 판매량이 고작 수천장이고 만 여장을 넘으면 대히트라고 평할 정도이다. 또 극장판 애니도 이익이 많이 남지만 그만큼 열생팬들이나 보는 것이다.  제작사는 사실상 시청율보다 이 BD 판매량과 극장판으로 주로 이익을 내고 있다. 시청률이 좀 낮아도 BD 와 극장판만 많이 팔리면 사업으로는 큰 성공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 BD 를 사주고 극장에 와 줄 소수의 극성 오타쿠 팬들에게  이익을 의존하니 그들에게 인기가 있는 내용으로 제작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