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서비스되는 코로나19를 보면 7월 9일 1378명 확진자가 기록되어 있다. 교육부에서 대면수업 방침을 내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4차 유행 위기 속에서 교회는 대면예배를 고수하고 있다. 저번에도 같은 욕을 먹어 놓고 정신을 못차린 것이다.


  예배는 예배인데 '대면'이어야만 하는 그들의 주장은 대체 무엇인가?

  헌금을 걷기가 어려워서는 아니다. 계좌번호만 알면 언제든 헌금을 드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것인가"라는 질문이 있다. 때문에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성도들에게 온라인은 허상이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예배가 된다는 주장이 있다.

  다른 이유도 존재한다. 정부가 이번 전염병을 기회로 종교의 자유를 조금씩 억압할 수단을 늘리려 한다는 주장이 있다.

  또 다른 이유는 목사가 성도들의 믿음이 흔들릴 것을 진심으로 걱정해서다. 이는 교회 출석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당장 위 3가지 이유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진심'이다. 이 뒤에 존재하는 악의나 사심은 없다. 충분히 사심을 채워넣은 공간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사심을 넣지 않고 모두 본인들의 진심만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