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원인 없는 결과란 없다. 모든 현상과 사물에는 다 각각의 원인이 있다


모든 사물과 현상은 어떤 원인에 의해 생겨났고, 어떤 원인에 의해 유지되고있다


아무 까닭도 없이 갑자기 스페인어를 알게된다던지, 공중에 어린아이가 짠 하고 생겨난다던지 하지 않는다


공과 공이 서로 맞부딪치는것도 원인이 있기 때문에 맞부딪치는것이다. 무언가에 의해 공에 힘이 작용되었기 때문에 공이 그쪽 방향으로 가게된것이고, 다른 공과 부딪힌것이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 글을 보는것조차 다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키보드를 치는것도, 키보드 치는법을 아는것도,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가 있는것도, 유지되는것도, 인터넷이라는게 있는것도, 한글 활자가 입력되는것도


전부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또 모든 일어나는 일들은 '움직임'에 의해 이루어진다


정지되어있는 공이 다른 정지되어있는 공을 움직일수는 없을것이다


즉 생명을 가진 존재에 의한 '움직임'이 있어야지 역사가 일어나는것이다




원인의 원인의 원인을 끝까지 쭉 따라 올라가다보면 반드시 최초의 '움직임'에 닿게된다


아무리 세상이 빅뱅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더라도 생명을 가진 어떤 존재의 '움직임'이 있어야만 그 빅뱅이 일어나는것이다


아무 까닭없이 갑자기 역사가 일어날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식적으로 봤을때 이 세상에는 신이 있는것이 분명하다고 할수 있다. 신이 없이 이 모든것이 갑자기 짠 생겨나고 우연으로 다 짜맞춰지는 경우는 있을수가 없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낳으시고, 그 아들을 통해 세상을 지으셨다고 나와있다


왜 굳이 하나님 스스로 천지만물을 다 지을수 있는데도 굳이 아들을 낳으신다음 그 아들을 통해 세상을 지으신것일까?


여기에 대해 이해하려면 절대적인 존재와 상대적인 존재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


하나님은 모든것 이전에 있으신 절대적인 존재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이 세상을 만든다면 그 세상은 방향이 없으며, 언제나 정지되어있을것이다


한마디로 그냥 애드온이 달리는것과 마찬가지라는것이며 쓸데없는 일이라는것이다


그런데 타자에 의해 존재하게 된, 즉 상대적인 존재는 얘기가 다르다. 그분의 아들은 아버지에 의해 존재하게 되었고, 그 아들은 고유의 움직임의 방향을 가진 상대적인 존재이시다


그러므로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인 존재인 아들을 통해 세상을 지으신다면, 세상 또한 상대적인 움직임의 방향을 가지게되는것이다


이렇게 하는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세상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각각 가치를 가지게 하기 위함이다



아무리 메뉴얼이 수천억 가지이고, 패턴이 거대하더라도 그것은 개념적으로 봤을때 공장이나 주크박스나 계산기같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사물이 살아있는 존재, 즉 생명이 있는 존재가 되기위한 여러 전제조건들중 하나는 불확실성(자유의지)와 개체성 이 두가지 조건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그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채, 1인칭 주관속에서 각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움직임의 방향대로 살게끔 만드셨다  


그것은 오로지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인 존재", 즉 아들만이 가능한 일이다


또, 가치와 실체를 위한 조건들은 그 외에도 더 있어야한다


일단 물리적으로 시간이 있어야만 한다. 그때문에 우주가 끝없이 넓어지는것이다. 좌표가 계속해서 이동해야지 물리적인 시간이 생겨난다


만약 영유아가 죽는다면, 메어리 캐더린 벡스터 목사의 증언대로 그 아이는 다른곳으로 옮겨져 천사학교같은 곳에서 장성할때까지 있다가 천국으로 옮겨질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에는 일의 전후는 있어도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또, '계속해서' 움직여야만 한다. 그런데 모든 피조물들은 스스로 생명을 만들어낼수가 없다. 그러므로 생명 그 자체이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모든 피조물들에게 실시간으로 생명을 공급해주시는것이다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는 권한은 예수님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피조물들은 생명 그 자체이신 그 아들에 의해 실시간으로 생명이 부여되어 '움직일 수' 있게되는것이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첫태생이시니 이는 만물이 그에 의하여 창조되되 하늘에 있는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좌들이나 주권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그에 의하여 또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라. 그는 만물 이전에 계시고 또 만물은 그로 말미암아 존속하느니라"


(골로새서 1장 15절~17절)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모든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그분에 의해 모든 사물과 현상과 만물이 실시간으로 유지되며, 그 모든 만물은 그분을 위해 존재한다고 분명하게 적혀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낳으신 이유가 세상에 가치와 실체를 만들기 위함인것 같았는데, 왜 세상이 그분을 위해 존재한다고 적혀있을까?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분을 낳으신게 아니라 세상이 그분을 위해 만들어졌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낳으셨을까? 


내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그분은 하나님이시면서 또 구성원이기도 하시고,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인분이시며, 양면적인것을 다 갖춘분이시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 창조의 사역중에는 반드시 빠질수 없는것이 더 있다. 바로 하나님 그 자체도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분이시기에, "나"를 시초로 사는 분이라는것이다


그러므로 피조물들을 만들고 온갖 내외적인 조건들을 충족시켜도, 하나님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것이 된다


하나님이 소통 그 자체를 위해 수준을 맞춰준다면 언행심사의 동인이 바깥 외부에 있게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에 어긋난다. 소통이 주인이 되고 하나님이 그것에 종속될수 없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소통 그 자체를 위해 주입식 암기학습의 방식을 취하는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또한 언행심사의 동인이 "나"로부터 나오는것이 아닌 바깥 외부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에 어긋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안팎에 눈이 가득 있는 케루브라는 피조물을 만드신것이다


몸 밖에 눈이 가득 있는것은 세상에 있는 사물과 현상을 '존재하는 모든 각도'에서 보게하기 위함이고, 몸 안에 눈이 가득 있는것은 그 본 사물과 현상에 대해 '존재하는 모든 각도'에서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다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각각 상대적인 움직임의 방향, 상대적인 움직임의 각도, 움직임의 힘, 움직임의 범위 등을 가질수밖에 없는데


케루브라는 피조물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채 시간속에서 움직이면서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눈으로 보고 생각할수 있는, 상대성과 절대성을 유사하게 갖춘 피조물인것이다.


그리고 케루브는 5종류로 만들어졌으며 각각은 소의 머리, 인간의 머리, 독수리의 머리, 용의 머리, 사자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영장류의 언어와 습성이 있고, 새들만의 사고방식과 천성이 있고, 사자만의 언어가 있고, 물고기만의 언어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각각의 케루브는 각각의 종류의 피조물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섬기는 종으로써 만들어졌다



또 하나님께서는 땅에 있는 동물들과 인간도 만드셨다. 동물을 먼저 만드신 뒤, 그 다음에 인간을 만드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동물과 소통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과 소통을 하려면 영적인 존재여야만 한다. 그런데 동물들은 그 그릇상 그 권리에 따른 의무를 감당하기가 너무 버거운 존재들이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동물과 소통하지 않으신다면 동물을 만들었던 일은 쓸데없는 일이 되어버릴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또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물이면서 영적인 존재인, 양면의 속성을 가진 인간을 만드신것이다


동물이면서 영적인 존재인 인간만이 하나님과 동물 사이를 연결해줄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동산 한가운데에다 놓으시고 인간에게 그것을 먹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피조물이 존립하는 그 도식이 밀폐된다면 그 존재의 가치는 공허해지기 떄문이다. 그 피조물이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따라 하나님을 택함으로 존재하게 되었을때 가치가 생기는것이다. 그러므로 선악과는 밀폐를 만들지 않게하는 일종의 바늘귀라 할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용의 머리를 한 케루브, 즉 사탄을 보고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라고 하셨다. 왜 그 케루브는 처음부터 살인자였을까? 천사나 영적인 존재는 죽일수가 없는 존재인데 어떻게 살인을 한다는것일까?


왜냐하면 그 용의 머리를 한 케루브가 다른 피조물들에게 거짓말로 속여 자아를 버리게했기 때문이다. 탐스러운 겉을 보여주며 관계적인 이득을 위해 자아를 버리게 유도했기 때문에, 그는 살인자인것이다.


그 거짓말쟁이 사탄의 말에 따라 천사들과 하늘의 피조물들은 자아를 버리고 언행심사의 동인을 공중(air)에서부터 시작하는 삶을 살았다. 공중의 양식을 받아들이고, 더 찬란한 지혜를 받아들이고, 더 좋은 사고방식과 체계를 받아들였다.


이때문에 관계의 모형이, 하나님의 형상을 근간으로 하는 살아 움직이는 입체의 원형에서 죽어버린 단면 피라미드가 되어버렸다. 하나님의 형상을 버린탓에 관계의 모형이 죽어버리고 단면이 되어버리고 정지되어버린것이다


살아 움직일때에는 케루브가 모든 천사들의 종이었으나, 죽어 멈춰있게되면 능력이 좋은 케루브가 천사들을 지배할수 있게된다. 그 용의 머리를 한 사탄은 이를 노리고 자신을 먼저 죽인뒤, 거짓말로 천사들도 죽인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천사에게 있어서 케루브는 하나님과 자신을 이어주기 위해 존재하는 종일 뿐이었다. 그 천사들이 예수님 안에 있기만 했어도 그 용의 머리를 한 케루브는 그들의 종이었을것이다. 왜냐하면 가장 높은자가 가장 섬기는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천사들은 자아를 버리고, 겉껍데기를 추구하며, 심지어 예수님을 저버리기까지 했다. 결국 원래는 그들의 종이었던 그 용의 머리를 한 케루브는 그들의 주인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거짓말에 속아서 그 용의 머리를 한 케루브의 영원한 노예가 되어버린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마귀들의 반역이 실패로 끝났을때 즉시 불못에 던지지 않으시고 지구 중심, 즉 '세상에서 가장 낮은곳'에 가둬놓으신것일까?


왜냐하면 시간 속에서의 '움직임'이란 그것의 작용이 시간속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움직이는 미니어처 기차가 동쪽으로 가고있는데 어떤 사람이 북쪽으로 가게끔 힘을 가했다고 치자, 그러면 그 사람은 그 기차에 힘을 가해 북쪽으로 가게하는 나머지 모든 기간동안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 한다. 결산은 그 기차가 멎을때 한다  


공간속에 있는 결산은 계산기 두드리면 그 즉시 나오지만, 시간을 가진 영적인 존재들의 결산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사람조차도 부모, 가족, 친구, 직장동료, 배우자, 친척, 이웃, 공화정 시스템상 연결된 사람들, 동네 사람들, 집세를 내야하는 사람들, 은행직원 등등 그 사람과 연관된 사람이 굉장히 많고 움직임을 주고받으며 관계가 복잡한데, 하늘의 피조물들은 이보다 더 입체적이었을것이고 부피도 방대했을것이다


그러므로 한순간에 그 마귀들을 외과 수술로 절취하듯이 없애버려 불못에 던질수 없는것이다


그 마귀들의 이전 움직임에 따른 "진행중", "처리중"인것들이 다 결산이 되어야 최종적으로 심판이 정해지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들은 자신들이 반드시 불못에 던져질것이라는걸 알고, 세상을 "영원히 진행중"인 상태로 만들려는 꾀를 내어서 인간이 선악과를 먹게끔 거짓말을 친것이다


인간은 하나님과 동물 사이의 소통을 돕는, 반은 동물이요 반은 영적인 존재인 피조물이다. 인간에게는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식이라는것은 비가역적인, 즉 한번 알게되면 되돌이킬수 없는것이다


또 인간은 반은 동물이기 때문에 여자가 있게되었고, 그 여자를 통해 '앞뒤의 시간' 또한 가지게 된 존재이다


동물은 영혼이 없는 존재라 그 동물이 유지되려면 수컷과 암컷이 서로 짝짓기를 해서 후손을 낳고 그 낳은 후손이 또 낳는식으로, '앞뒤로 이어지는' 존재이다. 영원히 살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 또한 반은 동물이기 때문에 '앞뒤의 시간'을 가졌으며, 또 반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영원히 살수있기도 하다


즉, 그러한 인간이 선과 악에 대한 지식의 열매를 먹게된다면 그 먹은 인간을 기점으로 이후 대대손손 모든 인간들이 무조건 지옥에 갈수밖에 없게되며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받을수밖에 없게된다는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선악과를 먹는 죄를 지었을때 바로 지옥으로 보내지 않으시고 이 땅 위에서의 수명을 주셨을까?


그것은 사람이 반은 동물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반은 영이기 때문에, 동물로서의 부분이 끝나게되면 영혼은 마귀들이 존재하는 지구 중심으로 내려가 마귀들과 영원히 있게될것이며 때가 찼을때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또한 반은 동물이기 때문에, '동물로써의 서사'를 가지게 되었고 땅 위에서의 육신의 기간을 가지게 된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에 대해 판결을 내리실때 아내의 바람은 남편에게 있을것이며, 남자는 땀을 흘려야 먹고 살수 있을것이며, 아내는 자식을 낳을때 고통이 있을것이라고 하셨다


이는 여자에 의해서 남자가 말려들어갔기 때문에 여자는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벌을 내리신것이며, 여자에 의해 앞으로 태어나는 사람들은 무조건 지옥에 갈수밖에 없게되었기 때문에 자식들을 낳는 여자에게 고통을 주신것이며, 남자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이제 더이상 하나님께서 땅에서 나는것을 공짜로 주지 않으시는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여자의 씨는 뱀의 머리를 부술것이요, 뱀은 그의 발꿈치를 부술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는 "영원히 진행중, 영원히 처리중" 상태를 만들고 시간을 정지시켜 불못에 던져지는 운명을 인위적으로 회피하려고 한 마귀들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인자가 부술것이라는 뜻이다


또, 마귀 또한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인자의 발꿈치를 부수게된다는 뜻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다는 뜻이다




이후 쫓겨난 인간들이 세상에서 번식하자, 마귀들은 세상에 퍼지고있는 인간 여자들을 유혹하였고, 여자들은 허영심에 의해 자신의 위치를 높이려고 신들과 동침하기를 허락했다 (고구려의 해모수 설화는 홍수 이전의 일들을 보고 만들어낸 설화라 생각한다)


그 마귀들에 의해 여자에게 거인들이 태어났고 온갖 기괴하고 뒤틀린 생명체들이 났는데(이들중에는 외계인이라 불리는것들도 존재하리라 생각한다), 그 거인들은 그들 아비 마귀를 닮아서 몹시 사악하고 폭력적이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폭력으로 지배하였고


그 폭력의 세태에 영향받은 인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을 거슬러 서로 왕노릇하며 남의 움직임을 착취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영이 더이상 사람들과 다투지 않겠다. 그러나 그들의 수명이 120년이 될것이다" (창세기 6장 3절) 라고 하셨다



영원히 사는 존재에게 생명이란 잘되는것, 똑똑한것, 운이 좋은것, 행복한것, 오래 사는것, 자유로운것, 나아가는것, 창조하는것, 건강한것 등이다. 단지 심장 박동이 오래 뛰는것만이 아니다


모든 피조물은 시간 속에서 계속 '움직이는' 존재이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실시간으로 공급받야만 살수 있는 존재인데, 사람들이 계속해서 양심을 거스르고 하나님의 영을 거슬러 결국 사람에게 부어지는 하나님의 영의 분량이 1000년에서 120년 분량으로 줄어들게 된것이다


이 생명의 분량이 크게 줄은 사람들은 결국 어리석어지고, 미련해지고, 악해지고, 불완전해지고, 못나지고, 병들게되었고 세상에 왕이라는것이 존재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 조상이 양심을 거슬러 타인을 폭력으로 지배했기 때문에, 그들 후손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생명의 분량이 줄어들게 되었고 타인에 의해 지배당하게 된것이다


이 홍수 이전과 열화된 인간의 역사를 아는것은 무척 중요하다. 인종과 언어와 민족과 나라가 분열되고, 땅들이 분열된 이유를 알아야되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처음부터 분열되어있지 않았다

처음부터 앞뒤의 시간을 근간으로 하는 인간의 '역사'가 있지도 않았고, 처음부터 인종과 언어와 나라가 분열되지도 않았다. 앞뒤의 시간을 근간으로 하는 역사의 문은 죄로 인해 열린것이며, 그것은 죽음을 전제로 하는것이다.


그 모든것들에는 다 원인이 있으며, 다 인간의 죄 때문이다


그리고 마귀가 그렇게 유도한것은 '반드시 오기로 정해지신분'을 사람들이 최대한 못믿게끔 만들려고 그런것이다


만약에 홍수 이전의 인간들이 마귀들의 불법적인 침투에 의해 폭력을 겪었음에도 양심을 지켰다면, 그림자가 온것만큼 반대급부로 빛 또한 세상에 왔을것이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주셨을것이다. 그러면 언어도 인종도 땅도 하나였으며 지성도 굉장히 높았던 당시 인간들은 쉽게 믿었을것이고, 역사는 거기서 끝났을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그 시험을 이겨내질 못했고, 선악과를 먹은것은 하나님을 거슬렀기 때문이라고 후손들 스스로가 증거했으니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서 자신의 소유물을 통해 그분을 보내주시는 방법을 취하게 되었다


즉, 노예민족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줌으로 인해 그 민족을 하나님의 소유로 만드셨고, 그 소유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것이다


그 반드시 오기로 정해지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처음에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셨다. 왜냐하면 인간의 서사에 따른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소유물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약속대로 그분의 친아들인 예수님을 왕으로 보내신것은 동물층위에 따른 서사였다. 그러나 영적인 층위에 따른 서사 또한 있는데, 그것은 그분의 아들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동물 층위에 따른 서사가 있어야만 하는 이유는 인간이 홍수 이전의 처음 시험을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을 사용한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은 절대적으로 율법의 모형을 따른다


예수님께서는 성읍 밖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시고, 3일동안 지옥 옆 낙원에 계시고 (그분 또한 인자이시기 때문에 낙원에 갈수밖에 없었다), 부활하신후 셋째 하늘에 올라가 대제사장으로서 자신의 피를 하나님께 바치고 율법을 완성하셨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었을때 휘장이 찢어진것을 근거로 그때부터 천국가는 길이 열렸다고 하는데 이는 틀린 해석이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낙원에 갈 일이 없기 때문이다.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누가복음 23장 43절)



예수님께서 낙원에 가셨다는것은 아직 인간의 죄가 완전히 용서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율법의 제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또 십자가에서 죽어서 천국가는 길이 열렸다는것은 율법의 모형에도 맞지 않는다


율법에 따르면, 민족 또는 집단을 위해 대신 용서를 구하는 제사는 일단 대제사장이 뜰에서 어린양을 잡은 뒤 그 피를 몸에 묻혀 하나님이 직접 계신 지성소에 들어가야만 한다


예수님께서는 성읍 밖에서 죽으셨으나 아직 그 피를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에 가지고 가지 않으셨다. 그분이 율법을 온전히 이루신것은 요한복음 끝부분과 마태복음 끝부분의 어느 시기일것이다



"그 주의 첫날 아직도 어두운데 막달라 마리아가 일찍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것을 보고" (요한복음 20장 1절)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마리아야 하시니, 그녀가 주께 돌아서서 말하기를 랍보니 라고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고 말하는것이라.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내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요한복음 20잘 16~17절)


"안식일이 끝날 무렵, 그 주의 첫날 새벽이 시작될때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더라" (마태복음 28장 1절)


"그들이 두려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에서 급히 떠나 주의 제자들에게 말하려고 달려가더라. 또 여인들이 제자들에게 말하려고 갈 때에, 보라,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서 말씀하시기를 모두 평안하냐? 라고 하시니 여인들이 나아와 그의 발을 붙잡고 주께 경배하더라" (마태복음 28장 8~9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신 날은 금요일이었고 그날은 안식일을 위한 예비일이었다. 다음날 토요일인 안식일에는 모든 일을 절대로 해서는 안되므로, 토요일에는 어쩔수없이 쉬어야만 했다.


그리고 일요일이 되자마자 예수님의 제자였던 막달라 마리아가 '아직 어두울때' 혼자 무덤에 갔다가 예수님을 만났는데, 발목을 잡고 경배하려고 하자(발목을 잡고 절하는것은 그 지역의 풍습인듯 싶다) 예수님께서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만지지 말라" 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드리는 어린양의 피는 더럽혀지지 않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간 시간이 더 지나 '새벽이 시작될때'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 두명이 무덤을 보러 갔는데, 그때 그녀들 또한 예수님을 만났고, 그녀들이 발목을 붙잡고 예수님께 경배한것이다. 그녀들이 예수님을 만질수 있었던것은 예수님께서 셋째 하늘 지성소에 올라가서 율법의 제사를 완전히 끝마쳤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20장 17절과 마태복음 28장 9절 사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계신 진짜 지성소에 올라가셨을것이고, 대제사장으로서 자신의 피를 드리셨을것이다


그리고 그 두 구절 사이 어느쯤부터 천국문이 열렸을것이다. 또 낙원에 있던 '사로잡힌 자들' 또한 그때 천국으로 옮겨졌을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때 휘장이 찢어진것은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길의 죽음'을 뜻하는것이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열렸다'를 뜻하는것이 아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하나님인것을 믿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스스로 부활할수 없다고 확신하였으며, '여자의 씨가 뱀의 머리를 부수는' 일이 없게 만들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사탄 또한 케루브이므로 모든것을 아주 잘 알고있었을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는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율법의 제사의 일부라는것 또한 알고있었고,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율법의 제사가 이루어지면 영원히 지옥에 갈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 또한 바꿀수 있다는것도 알고있었을것이다


그러나 그 율법의 모형을 이루려면 부활을 해야하는것이 전제된다. 왜냐하면 제물도 예수님이시고, 진짜 지성소인 셋째하늘 천국에 올라가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바치는분도 예수님이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탄은 부활하지 못할것이라 확신하였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것이다


이때문에 십자가에서의 부활은 승리를 의미하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십자가를 지는것이 승리를 뜻하는게 아니라, 죽음에서 부활하는것이 승리를 의미한다


인간은 하늘에 있는 지성소를 따라 만든 모형에조차 1년에 딱 한번만 들어갈수 있으며 그것도 대제사장밖에 못들어갔고, 어린양의 피를 매년마다 바쳐야했으며, 완전히 용서되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진짜 지성소, 즉 하나님께서 실제로 계신곳에 대제사장으로써 가셨으며, 자신의 보혈을 하나님께 드리셨고, 인간의 죄는 완전하게 용서되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선악과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하신것은 절대적인 말씀이다. 그 어느누구도 바꿀수 없다. 그런데 예수님의 보혈에 의해서 인간은 새롭게 '거듭났고' 그 새롭게 거듭난 인간은 이전의 존재와는 다르므로 천국에 갈수 있게된것이다


다만 인간의 절반은 동물이기 때문에, 새롭게 거듭난 기독교인 또한 동물의 때가 끝날때까지는 이 세상에 남아있을수밖에 없다. 예수님께서는 이 동물의 기간동안 복음을 전도하라고 명령하셨다



예수님이 자신을 드린 율법의 제사는 분명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것이지만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자동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이유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1인칭 주관 속에서 "나"를 시초로 하는 존재는 믿어야지 그것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또 트루먼쇼를 예로 들어보겠다. 영화 트루먼쇼에서 주인공 트루먼은 어렸을때 물놀이를 하다가 아버지를 잃고 물에 대한 아주 강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다. 그것이 얼마나 심했냐면 평생을 물 근처에도 가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가 현재 자신의 세계가 만들어진 인공 스튜디오라는것을 깨닫고, 그 물이 가짜물이라는것을 '믿었을때', 그에게 있어서 물은 의미가 달라지게 되었다


아무리 강력한 트라우마가 깊게 새겨졌어도 그가 그것들이 인공 스튜디오라고 믿자, 그에게 있어서 그 바다의 물들은 실체를 잃게되었다. 디렉터가 사람이 죽을수도 있을 정도의 인공 폭풍 강도를 9단계까지 높여도, 트루먼에게 있어서 그 풍랑과 폭풍은 아무것도 없는 공허나 마찬가지이기에 전혀 고려할만한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피부에 닿고 감촉이 느껴지고 눈으로 보여도, 물질로 있어도, 그에게 있어서 그것들은 허상이나 다름 없었다


트루먼은 그것을 믿었기 때문에 그에게 있어서 배가 뒤집어질만한 엄청난 폭풍은 실체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채 시간 속에서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존재들에게 있어서 사물이나 현상의 실체의 뿌리는 믿음이기에, 겉보기에는 아무리 똑같아보여도 믿음 유무에 따라 그것은 존재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또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기존에 5면체 사물로 인지하고 있던것이 지식이 늘어나 7면체로 보이게된다면 그때부터는 그 사물을 대하는 움직임이 달라질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채 1인칭 주관속에서, 시간 속에서 사는 존재들에게는 눈에 보이는것들의 뿌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것들에 있다. 눈에 보이는 껍데기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것들에 의해 실시간으로 유지되는것으로 인지된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움직이는 존재들에게 있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 실체이며, 눈에 보이는것은 그것의 그림자일뿐이다


만약 계산기였다면 눈에 보이는것만을 보고 재빠르게 결과값을 냈을것이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에게는 믿음이 모든것의 실체되는 뿌리가 되므로 다르다는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믿는대로 되는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분의 피로 인해 죄가 사해진다고 믿는다면,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드린 그 율법의 제사는 그 믿는 사람에게 실체로 존재하게 되고, 그 사람에게 적용되어 결국 천국에 가게되는것이고


예수님을 믿지 않고 그분의 피를 믿지 않는다면,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드린 그 율법의 제사는 그 사람에게 없는일이 될것이고, 결국 그 사람은 "반드시 죽으리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드시 죽게되는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분 또한 반드시 믿을수밖에 없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을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거절당하셨으므로 이제 세상에는 그분의 반대편되는 적그리스도가 반드시 오게될것이다


그 짐승에 의해 온 세상은 다 죽게될것이고, 시간은 '거의' 정지될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인들이 그들의 왕이신 예수님을 부를것이고, 그분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세상에 다시 오시면 그때에는 악의 자녀들을 다 심판하실것이고, 성도들에게 천년의 시간을 세상에서 허락해주실것이다


천년의 시간을 허락해주시는것은 사탄에 의해 '동물로서의 서사'를 손해봤기 때문이다. 그 보상의 분량이 천년이다


그 천년이 다 차면 비로소 모든것이 결산되는데, 그때 최종적으로 결산이 이루어지지 않게끔 사탄은 최후의 발악을 할것이다. 왜냐하면 결산이 되면 지옥에 가둬져있던 마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불못에 던져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탄은 다시 '앞뒤의 시간'이 생기게끔 온 세상의 땅을 미혹하여 반역을 일으키게 할것이지만, 결국 하나님에 의해 모두가 멸망하고 역사는 거기서 끝나게 될것이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봉인된 책을 풀수있는자가 아무도 없었을때 요한이 울었으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승리하시고 그것을 풀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내용이다.


책에는 세상에 대한 심판이 적혀있지만, 사탄은 아주 교활하게 세상을 "진행중" "처리중"으로 만들며 그가 가진 무수히 많은 눈들을 이용해 모든 일들을 분열시키고 꼬아놓고 뒤틀어놓는식으로 무한대로 연장하였다. 아무도 그것을 풀수 있는자가 없었으며, 그대로 간다면 인간은 마귀들의 생명연장을 위한 영혼 땔감 가축농장처럼 되었을것이고 그것은 영원했을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인자가 십자가에서 승리하셨고, 뱀의 머리를 부수셨으므로 마귀가 만든 '앞뒤의 시간' 즉 역사라는것이 끝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마귀들은 과감한 베팅을 시도한만큼 더 어마어마한 심판을 불못에서 받게될것이다



이것이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본 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