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것의 한가운데로부터 살아 있는 네 창조물의 모습이 나오더라.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곧 그들이 사람의 모습을 가졌더라.  그들이 각각 네 얼굴을 가졌고 각각 네 날개를 가졌더라. (중략) 또 그들이 그들의 네 측면에 있는 그들의 날개들 밑에 사람의 손들을 가지고 있더라. (중략) 그들의 얼굴 모습으로 말하건대 그들 넷이 사람의 얼굴과 오른쪽으로 사자의 얼굴을 가졌으며 또 왼쪽으로 소의 얼굴을 가졌고 또 독수리의 얼굴을 가졌더라. 그들의 얼굴이 이러하더라. 또 그들의 날개들은 위로 펼쳐진 채 각각의 두 날개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두개는 그들의 몸을 덮었더라. (중략) 이제 내가 그 살아 있는 창조물들을 보니, 보라, 그의 네 얼굴과 함께 그 살아 있는 창조물들 옆에 땅 위에 한 바퀴가 있더라. 그 바퀴들의 외모와 구조는 녹주석 색깔을 띤 것 같은데 그것들 넷이 한 모습을 가졌더라. (중략) 그 살아 있는 창조물들이 갈 때에는 그 바퀴들도 그들 곁에서 갔고 그 살아 있는 창조물들이 땅에서 들리면 그 바퀴들도 들리더라. 그 영이 어디로 가고자 하든지 그것들도 자기들의 영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갔고 그 바퀴들도 그들을 마주하여 들렸으니 이는 살아 있는 창조물의 영이 바퀴들 안에 있었기 때문이더라.


(에스겔서 1장 5절~21절)



기원전 400~500년 전쯤에 기록된 에스겔서를 보면 최초로 그룹의 외형에 대해 나와있는데 


그룹은 넷이 있고, 그 각각은 날개가 네개 달려있고, 한 그룹당 사자의 머리와 인간의 머리와 독수리의 머리와 소의 머리가 동서남북으로 4개가 같이 있고, 바깥에 있는 바퀴같은것과 몸체가 연결되어있는데 그 바퀴같은것에 그룹의 영이 담겨있다고 기록되어있다





"그 왕좌 앞에 수정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왕좌 한가운데와 왕좌 둘레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한 네 짐승이 있더라. 첫째 짐승은 사자 같고 둘째 짐승은 송아지 같으며 셋째 짐승은 사람 같은 얼굴을 가졌고 넷째 짐승은 날아다니는 독수리 같더라. 네 짐승이 저마다 자기 둘레에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것들의 안쪽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요한계시록 6장 4절).



그런데 기원후 1~2세기쯤에 기록된 요한계시록을 보면 그룹들의 외형이 다르게 나온다


네 짐승은 각각 머리가 넷이 아닌 하나씩만 있게된것이다. 즉 사자의 머리와 소의 머리와 사람의 머리와 독수리의 머리를 한 그룹들이 각각 따로 있는것이다. 또 날개는 여섯이나 있고, 바깥의 바퀴는 사라졌다



많은 사람들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그룹에 주목하지 않고 그냥 에스겔서에 기록된 그룹만을 보고 그룹은 머리가 4개가 달려있는 신비한 생물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룹은 안팎에 눈이 가득한, 봉사하라고 만든 피조물이다. 당연히 피조물들의 카테고리 숫자만큼 있어야만 하기에 다섯이 있어야만 한다


그룹이 넷밖에 안남은것은 그룹이었던 사탄이 반역했기 때문이다




"너는 기름부음받은 덮는 그룹이라" 


(에스겔 28장 14절)



성경에는 분명히 사탄보고 그룹이었다고 말한다. 사탄은 그룹이었다. 사탄이 천사였다는 전승은 카톨릭 교도들이 지어낸것일것이다


소, 독수리, 사람, 사자의 머리들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을 대표하는 머리들임을 알수 있는데 여기에는 물에 사는 피조물을 대표하는 머리가 없다


그러므로 사탄은 물에 사는 피조물들을 대표하는 머리를 가진 그룹이었을것이라는 귀납적 추론이 가능하며, 아마도 용의 머리를 가졌을것이라고 추측하는것이다




사탄이 "처음부터 살인자"였을때, 아마 다른 네 그룹들도 그 찬란한 겉껍데기 지혜를 보고 자신을 버려가며 외부의것들을 받아들였을것이다


그룹들의 머리가 비빔밥처럼 뒤섞이고 그게 그거가 된것은, 그들이 관계적인 이득을 위해 자아를 버렸기 때문이다. 그룹들의 영이 바깥에 있고 육체는 의체관리하듯이 조종되며 사는것은, 그들의 언행심사의 동인이 바깥 공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룹들의 날개가 여섯에서 넷으로 줄은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반쯤 거역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지시고 모든것에 대해 승리하셨을때, 그룹들도 용서를 받게되었고 처음의 모형을 회복하였다. 날개가 여섯으로 늘어났고, 각각의 개성을 되찾았고, 영이 육체 중심에 붙어있게되어 1인칭 주관의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수 있게된것이다.



그룹의 몸에 안팎으로 눈이 가득 있는 있는 이유는, 가장 낮은 피조물이 가장 높은 하나님과 소통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들은 종노릇을 위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