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방금전 밖에서 담배를 피다 생각나서 재미로 써본 시 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담배-


나의 주머니 애는 담배 한 갑과 라이터와


옅은 한숨뿐


새벽을 알려주는 조용한 길거리들


오늘도 밖에 나와서 피는 담배


오늘도 혼자서 피는구나!


오늘도 세상에 지쳐 힘들어하는 나를 위한


담배 한 모금


나를 진정시켜주는구나


나를 달래주는구나!


아침이 다가온다


세상은 다시 나를 반겨주며


내가 봐왔던 표정들이 나를 반겨준다


나는 여러 가지의 감정들을 느꼈다.


새로운, 힘들다, 무감정, 행복함, 분노, 거짓


시기 질투, 놀림, 압박감, 거절, 불안함


고민, 공포, 웃김, 정색


이런 감정들이 똑같은 표정들로 나를 반겨주며


나의 일을 더 만들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