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밭에서 '재미있게 놀아라'

단물만 쏘옥 빼먹은 감투쟁이들

권리만 쏘옥 빼먹은 위선쟁이들


누가 책임자야, 한마디에

손가락은 왼쪽 오른쪽을 가로지른다

눈빛은 오른쪽 왼쪽을 째려본다


이에 태풍은

이례적으로 완전 가운데를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