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손에 든 것들을 놓고 싶다
 이 손만 피운다면 하늘로 날아갈 탠데

 새들은 구름 속을 헤엄치고
 물고기는 물살을 가르며 날아오른다
 생물은 저마다의 자리가 있으니
 내가 달릴 곳은 거친 흙바닥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