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 시리즈는 아침에 간단하게 보기 좋습니다만, 난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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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강원도의 큰 병원 안의 정신과 상담실,


"김성식 환자, 당신 부모님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조창섭의 말에, 김성식은 좀 뜸들이더니 말을 시작했다.


"저희 어머니는 창녀였습니다. 저는 평생 어머니를 증오했습니다, 의사선생님, 저는 제 어머니를 증오해야만 할까요?"


"꼭 그럴 필욘 없습니다 김성식님, 그럼 아버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김성식은 이번에도 뜸을 들이더니 말을 시작했다.


"저희 아버지는 돈이 많은 사업가였습니다. 비록 사업이 망하시긴 했어도, 제가 유년기일 시절, 저를 키우시는데 수많은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덕분에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었죠,"


"그런가요? 환자분은 아버지를 더 좋아하시겠네요."


"내 그래서 아버지에게 매일 돈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편지도 가끔 보내고 있죠, 아버진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계시거든요,"


"저도 거길 가보고싶네요,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어디에 있는지는 아십니까?


"미국입니다."


조창섭은 잠시 생각했다.

"말도 잘 하고... 잘 큰 것 같은데... 왜 이 곳에 온거지? 어머니 쪽의 문제였나,"


조창섭이 그 생각을 끝내자마자 김성식이 한마디 했다.


"저기 의사 선생님, 저의 처방은요?"


조창섭은 몸을 떨더니 자신의 처방을 기다리는 김성식에게 말했다.


"대마와 마리화나 한 정, 초콜릿 우유 한병으로 처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님,"


그 말을 뒤로하고, 김성식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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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섭 환자, 이제 장난은 이쯤하고 진료를 시작하겠습니다. 당신 부모님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조창섭은 뜸을 들이더니 다시 한번 몸을 떨면서 대답했다.


"저,저희... 저..희 어머니는...어머...님...은 창녀였, 였습니...다."


김성식은 그의 말을 듣곤 펜으로 차트에 무언가를 적는다.


'증상, 상대방을 자기 자신으로 착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