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전라남도 순천시를 기점으로 해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종점으로 하는 종축 고속도로. 노선 번호는 27번이며 총연장 117.8km이다.

고속도로가 없던 임실군, 구례군에 고속도로 혜택을 보게 해주고[4], 기존에 광주광역시로 돌아서 서울로 가야 했던 전라남도 동부가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게 만들어준 도로이다. 주로 평야를 지나는 호남고속도로와 달리 이 도로는 동부의 산악지대를 지난다는 특징이 있다. 전라선 철도, 17번 국도와 선형이 비슷하며 특히 17번 국도의 경우 동전주 나들목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이 도로와 접속한다.

고창담양고속도로에 이어서 호남고속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완화에 큰 기여를 한 도로이다. 기존 17번 국도는 도로 상태가 영 좋지 않았기에 대체 도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 했다.

산간 지대를 통과하는 특성 상 교량과 터널이 매우 많다. 따라서 도로 결빙이 매우 잦으며 터널 진출입구에서 시야 확보도 쉽지 않아 사고가 나기 좋다. 게다가 여순광 지역의 산업단지 때문에 대형 화물차들이 많이 다녀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터널에서는 대피가 어려우므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무서운 도로이다. 대표적으로 2020년에 있었던 남원 사매터널 31중 추돌사고가 있었다.

기점인 동순천IC에서 순천 신대지구 방향 시내도로와 직결한다. 여수-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에 직접 접속하여 실질적으로는 여수 돌산읍 내지 여수엑스포역이 기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램프를 두 차례 지나야 한다.

전 구간 100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