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전라남도 동북부에 위치한 군이다. 북동쪽은 지리산이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광양시와 순천시, 서쪽으로 곡성군, 북쪽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동쪽으로 경상남도 하동군과 접한다. 전라남도의 시군 중에서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한번에 접하는 유일한 지역이다.

전라남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이다. 그 다음은 바로 옆의 곡성군.

1895년 부목군현을 군으로 통일하면서 구례현이 구례군으로 개칭되었다. 13도제 시행으로 전라북도에 속한다.

1896년 전라남도 소속으로 이관되었다. 나중에 전라남도 소속이었던 고창군이 전라북도로 넘어갔으니 결과적으로는 교환이 이루어진 셈이다.

1906년 지금의 구례군 북부와 곡성군 일부인 전라북도 남원군 산동면, 중방면, 소의면, 고달면을 편입했다.

1914년 고달면을 곡성군으로 이관했다. 간전면과 문척면이 간문면으로 통폐합되었다.

1945년 부군면통폐합(1914) 때 간문면으로 폐합된 간전면과 문척면이 환원되었다.

1963년 구례면이 구례읍으로 승격했다.

구례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산지이지만, 구례읍과 마산면에 섬진강 유역인 분지가 꽤 넓게 형성되어 있다.

그 외 지역은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군 내에서 보는 자연장광이 웅장하다.

1개 읍, 7개 면으로 이루어져있다.

생활권이 3개 소중심지로 사분오열된 곡성군과 대조적으로 구례읍 하나의 시가지에 인구가 몰려있다. 구례읍 이외 지역은 대체로 산이 너무 험준하여 인구가 희박하기 때문이다.

전라선이 남북으로 지나지 않는다. 구례군에서 섬진강만 건너면 구례구역이 나오는데, 구례의 입구라는 의미에서 구례구역이다. 이곳은 실제 이용객 대다수가 구례군민이지만 행정구역 상 순천시에 속한다. 구례읍에서는 8km 거리에 있어 차 타고 10~15분,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순천완주고속도로가 남북으로 관통한다. 구례화엄사IC가 관내에 있다. 역시 섬진강을 건너면 구례군은 아니지만 황전IC가 가깝다.

남원시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도 중요한 간선도로이다.

시외버스는 구례종합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와 순천행 노선이 30분~1시간 간격으로 제법 자주 다니며 그 외 노선은 매우 빈약하다.

광주-구례 노선은 광주 문화동 정류장과 곡성을 경유한다. 아침 7시 32분 차는 노고단 연장 운행하며, 1일 2회 화엄사 연장 운행한다.

순천-구례 노선은 순북정류장(순천북부)과 괴목(황전)을 경유한다. 일부 시간대에 남원까지 연장운행하며, 1일 1회 여수와 전주로 연장운행한다.

서울남부터미널-구례-하동 노선이 1일 8회 운행한다.

남원을 경유해 대구서부정류장 가는 노선이 있다.

지리산 노고단
화엄사
사성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