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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시가 인접 지자체인 오산ㆍ화성시와 본격적인 상생협력 추진에 나섭니다.


상생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상생발전시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 사항을 규정한 ‘수원시 산수화(오산ㆍ수원ㆍ화성) 상생발전 추진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시와 오산ㆍ화성시는 정조 문화권이자 과거 역사ㆍ지리ㆍ문화적으로 한뿌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각 시의 이해관계 등으로 통합 논의는 현재 사그라졌지만, 그동안 문화적 정체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 도시 간 상생협력은 키워왔습니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과 황구지천 하수처리장 위탁처리물량 합의, 재난관리 협력체계 강화 등 문화ㆍ민생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지속해 왔던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해 11월 ‘산수화(오산ㆍ수원ㆍ화성)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어 올해 5월 정조의 효심이 살아있는 화성 융건릉에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협치를 결의했습니다.


수원시는 이에 따른 산수화 상생협력 추진을 본격화하고자, ‘산수화 상생발전 추진 조례안’을 지난달 19일 입법예고했습니다.


조례안에 따르면 산수화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ㆍ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상생발전시민협의회’를 설치합니다.


협의회는 인근 도시와의 상생발전 마련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ㆍ의결합니다.


이같은 ‘수원시 산수화 상생발전 추진 조례안’은 다음달 열리는 제346회 수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왕철호 수원시 자치행정과장입니다.


(인터뷰) “수원 화성 오산이 생활권이나 이런 게 전체적으로 다 비슷하고 하니까, 만들어서 수원 화성 오산 시민들이 정상적으로 수시로 교류할 수 있는 그런 근거를 마련하는...


수원시뿐만 아니라 앞으로 오산과 화성에서 ‘산수화 상생발전 추진 조례안’이 만들어지면, 보다 적극적인 3개시 상생발전 방안이 수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