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주필을 오래 역임했었고 한국보수 엘리뜨 중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대중의 주장은 절대 멍청한 틀딱들의 헛소리가 아니다.
적어도 한국의 보수 엘리뜨 들의 정제된 의견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나도 동감이다.
통합당은 지금처럼 친노 진보의 여집합으로 존재해선 안된다.
그건 단지 한자리 차지하려는 욕심에 소선거구제 선거를 위해 만든 임시방편 대책일 뿐이다,.
그러니 나중에 4년 후에 다시 공천협조를 하는 일이 있더라도
통합당의 각 진영은 일단 자기의 이념 색깔을 분명히 하고
서로 공감하는 이념과 비젼을 가진 사람들 끼리 헤쳐모여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게 민주주의 체제의 정당이다.
지금 민주당이 힘이 센 이유는 바로 친노 진보라는 이념을 공유하는
집단이어서 구성원들이 힘을 합치기 쉽기 때문이다.
다음 대선에서 황교안 (또는 홍준표)도 나오고 김종인(또는 안철수)도 나와야 한다.
그래서 차기 대선에서 이낙연에 패배한다고 해도 보수가 끝장나는 거 아니다.
그보다는 누가 진보에 대항하는 보수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지 판가름을 받아야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544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