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예전에는 CPU 의 세대를 8 , 16, 32, 64 비트 로 구분했지만

이젠 거의 64비트로 통일되어 차이가 무의미해졌다.

DDR4 DRAM 은 64 비트, 듀얼뱅크로는 128 비트 정도이다.

앞으로 2년후에 나올 DDR5 는 기본이 128 비트로 2배 넓어졌다.

요즘  x86 CPU 캐시의 라인사이즈가 64바이트 = 512비트이다.

그러니 캐시를 채우려면 4-8번의 전송이 필요하다.

이걸 한번의 전송으로 채울수 있다면 큰 성능의 향상을 이룰 수 있다.


요즘 웬만한 게임용 컴퓨터는  CPU+램 가격보다  그래픽 카드가 가격비중이 크다.

배그 게임을 할만한 CPU와 RAM  그래픽 카드 등 가격을 살펴보면 CPU+RAM 보다

그래픽 카드 가격이 더 비중이 높고 가격에 따른 체감성능 차이도 크다.

그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좌우하게는 계산기능에 해당하는 CU/CUDA 갯수와 

클럭도 중요하지만 그래픽 메모리인 GDDR 대역폭, 비트수가 중요하다.

보통 하급 중하급이 64-128비트 정도 (비디오 RAM 2-4 GB, 75 와트 이하 )

 중고급이 192 비트 (6 GB 150 와트 이하 ), 고급이 256 비트 (8GB 200와트 ) 

최상위급이 384 비트 (12 GB 300와트 ) 정도이다.

그만큼 대역폭과 성능 그리고 전력소모는 관계가 깊다.


비트 수를 반으로 하더라도 클럭을 2배로 높이면 같은 대역폭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대신 CMOS 회로의 특성상  컨덴서 (축전기)의 전력소모가 제곱으로 늘어나 4배가 된다.

그런 전력소모를 낮추려면 전압을 낮추면 되는데 그래서 CPU 나 메모리의 전압을 

5.5 V-> 3.3 V -> 1.5 V -> 1.2 -> 1.1 로 점차 낮추어 왔지만 

(회로 선폭도 좁아져 터널링 누설전류가 커지는 것도 줄여야하고)

그만큼 속도가 떨어지고 노이즈에 취약해 지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