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자를 조사한 다음날,나는 이오리씨를 찾아갔다.

 

"혹시 이오리씨 맞으세요?"

"네. 맞습니다."

"네,이오리씨 당신은 오리로스 경쟁업체 주인 맞으시죠?"

"네."

"최근 살인사건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나요?"

"살인사건이요?"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에 대해 저희측이 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저런 치졸한 방법으로 경쟁업체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알겠습니다."

 

이 외에도 계속 질문을 하였다.

 

"사건 당일 무슨 일을 하고 계셨나요?"

"직원들이랑 술 마시러 나갔습니다."

"술이요?"

"네. 가끔은 쉴때도 있어야죠..."

 

나는 옆의 직원에게 물었다.

 

"직원분,당일에 회식이 있었나요? 사실대로 말하시기 바랍니다."

"네,있었습니다."

 

흐음... 뭔가 너무 정형화 되었다.

 

"혹시 이번 사건의 피해자이신 최벌꿀씨랑 아는사이이십니까?"

"아니요.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여튼 여러 질문을 던진 후 심문을 종료하였다.

다음은 최벌꿀씨의 가족들을 만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