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가 타자인가?

2. 국가가 타자라면, 국가는 내가 국가를 사랑하는 만큼은 나를 사랑해줄 수있는, 감정과 의지와 행위능력을 가진 지성적 주체인가?


... 국가를 사랑하라는데, 국가는 나를 사랑할 수 있는가?

국가가 타자로서 나와 완전히 분리되면서 동시에 나를 사랑할 수있는 감정도 의지도 능력도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내가 국가를 사랑한다면

그게 사랑인가? 그게? 사랑은 상호관계,교감, 아니던가? 

교감은 커녕 나에 대한 감정조차 가질 수없는 타자로서의 국가하고의 사랑이 어떻게 성립될 수있길래 자꾸 애국을 하라고 종용하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