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숲은 으시시 하네요. 계속 안개가 짙어져 어디가 어디인지..."

 

루티온네는 이미 12관문에서 길을 잃고 있었다.

 

"모두 꼭 붙어야 해요. 흩어지면 끝입니다."

 

루티온은 말은 그렇게 해두었지만 자신도 불안하고 힘들었다.

 

"앗!! 저기 사람이..." 한 단원이 말하자 모두 그곳을 보았다.

 

그 곳에는 사람 형상의 석상들이 나무 마다 있었다. 어느 석상은 루티온 네를 숨어서 쳐다보는 석상도 있었다. "

 

이 숲은 진짜 싫다. 왜 이렇게 9관문 이후 관문은 으시시하냐??" 카스트로 병단원들이 불만이 터져 나왔다. "모두 조금만 더 참고 전진 합시다. "

 

그 와중에 루티온이 정신을 가다듬고 그들을 이끌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가던중 호수가 나타 났다. 그 곳에는 수많은 사람 모양의 석상들이 호수주변에 있었고 모두들 호수로 부터 도망치는 모습이였다.

 

"으아~~ 깜짝이야 !! 이 여자 석상은 기괴한 얼굴을 하고있네요." 한 단원에 말에 모두들 그 석상을 쳐다 보았고 그 석상은 무언가 응시한채 기괴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모두들 꺼림찍 하게 생각 하였고 다시 호수를 지나 햇빛 하나 들지 않는 숲속으로 향했다.

 

슬픈 숲속의 아이들아~~어디를 가고 있느냐?? 나와함께 이 숲에서 영원히 함께하자~~

 

기괴한 노래 소리가 들려왔다. 루티온 일행은 더욱더 긴장 했고 더 조심히 앞을 나아갔다.

 

그 때 사방에서 좀비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적군이 나타났군 우리가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 모양인데??" 한 단원에 말에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일제히 무기를 들었다.

 

"모두들 흩어지지 말고 한 방향으로 적을 물리치세요" 루티온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고 천천히 몰려오는 좀비 떼를 차례대로 도륙내었다.

 

루티온은 플라즈마 소드로 눈부시게 좀비들을 제거했다. 그러나 점점더 좀비들 수는 늘어갔고 더욱더 많이 몰려왔다. "이런 이러다가 모두 포위되서 죽겠어" "안되겠어요. 후방 으로 후퇴합시다."

 

단원들이 후퇴를 요청하자 루티온은 호수 쪽으로 후퇴를 결정했다. 그리고 모두들 좀비를 무찌르며 호수쪽으로 후퇴하기 시작하였다. 호수에 다다르자 좀비들은 더욱더 몰려들었다. 모두들 지쳐만 가고 있었다. 그런데 호수가로 가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좀비들이 석화되어 돌로 굳기 시작했다. 그렇게 루티온과 병단원들은 호수로 무사히 도망쳤고 뒤를 돌아보자 모든 좀비들이 호수 주위 석상들 처럼 석상으로 기괴한 얼굴이 되어 있었다 모두들 놀라고 신기해 했다.

 

그리고 마침 전투가 끝났고 루티온은 잠시 휴식도 취할겸 식사를 하기로 했다. 모두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다.

 

모두들 식사를 마치고 물을 마실려 했으나 물이 없어 호수가에서 물을 뜨기 위해 호수가로 갔다. 루티온도 잠시 목을 축일겸 호수로 갔다.

 

그런데 모두들 호수에 물을 길으고 목을 축이려 할려고 한 순간 모두 멈칫했다. 자세히 보니 호수속에 수많은 사람들의 시신이 있었고 일부는 석상이 된채로 굳어있었다.

 

모두들 소름끼치게 놀라 뒷걸음질 쳤고 뒤이어 노래를 부르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리와~~ 나랑 놀자~~ 이리와~~ 나랑 끝없는 숲속에서 숨막꼭질 하자 영원히 우리랑 같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