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음....."

"00아!! 괜찮니?!"

"네...? 네. 괜찮긴 한데.... 여긴 병원이죠?"
"그래, 네가 갑자기 의식을 잃는 바람에....."


"근데... 제 친구는 어딨어요? 그 까만 애 말이에요."


"아.... 그 애는....."


"어딨냐구요!!"


"앗! 깨어나셨군요."


"어머, 의사 선생님..."

"의사 선생님, 제 친구 어디있는지 알아요?"

"응? 걔가 누구니?

.....아."


"의사 선생님!!

의사 선생님은 아시나요?!"


"....00아. 너한테 말해줄 게 있단다."


"의사 선생님...."


"00아. 사실 너의 친구는.....


귀신이란다.


".....네?"


"네가 응급실에 실려간 뒤에, 너는 중환자실이라는 곳에 갔단다.

그곳에는 귀신을 쫓는 '무당'이라는 분이 계셨단다.

어... 귀신이 뭔지는 알지?

무당은 귀신을 쫓는 직업을 말해.

그 분이 네가 그 귀신 때문에 죽을 뻔한 것을 도와 준 거야."


"...... 걔는요?"

"........"


"........."


"... 제 친구는 어딨냐구요!! 에잇!!!"

"00아!"






그 뒤로 나는 '친구'라 불렀었던 존재를 찾으러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진짜 가버린 것인가.

나는 절망에 빠져버렸다.

내가 가장 소중히 대했던 친구가 이렇게.... 이렇게 가버릴 줄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귀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귀신들과 대화도 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나는 '그'가 귀신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14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날만 생각하면 소름이 돋았다.

나는 기분 전환으로 롯데날드에 들어가 치즈버거를 주문했다.

5분 뒤 메뉴가 나왔다.

그런데, 직원은 나를 보지도 않고 사람들을 둘러보기만 할 뿐이었다.

나는 직원에게 되물었다.

그러나 직원은 날 무시했다. 


나는, 짜증이 나서 이러게 말하며 소리쳤다.

"저기요!



계산해주세요!"


-[계산해주세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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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이거 쓰면서 머리 엄청 아팠습니다.... 숙제가 밀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