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죽음은 살아있을 때 진행되며

어떠한 경우에서도 생략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삶에 있어서

끝을 마주하는 순간,

어떠한 경우에서도 찾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삶의 의미를 찾는다.


난 좀 더 살아보고 싶은데,

아직 난 빛을 볼 수 있는데,

지금도 난 숨을 쉬고 있는데,


그리고 그 순간마다

빛을 볼 수도 없고,

숨을 쉴 수도 없고,

모든 것이 끝날 때,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연스럽지만

그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는 자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