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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품종 중 하나. 원산지는 독일.[1] 별칭으로 소시지 독 또는 위너 독이라고도 한다.

웰시 코기와 더불어 원통을 연상시키는 비정상적으로 긴 허리와 짧은 다리로 유명하다. 강모종과 장모종 그리고 단모종이 있는데 인지도는 단모종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 반들반들거리는 검은색 털과 밝은 갈색 점이 입가에 나있는 블랙 앤드 탄(블랙탄)이 인기가 많고, 그 외에 붉은 갈색(Red라고 부른다.)이 흔하다. 초콜릿 앤드 캐러멜이(초코탄)라고 불리는 코트도 있는데 짙은 밤색에 밝은 갈색 점이 무척 귀엽다. 블랙 앤드 탄 보다는 흔하지 않은 것이 수수께끼일 정도.

그 외 드물게 골드, 크림, 퓨어크림, 쉐이드,데플(점박이), 이사벨라(분홍(연보라)빛의 회색),파이볼트(바둑이 무늬), 솔리드 블랙(온통 검정색), 알비노등 여느 타 견종을 넘어서는 굉장히 다양한 모색이 존재한다. 보통 솔리드(단색)에 입가, 눈썹산, 발 등에 포인트가 들어가면 탠(탄), 등, 꼬리, 귀끝 등에 색이 섞이면 쉐이드(보통 검정색 털이 섞인다.)라고 부른다.


닥스훈트의 원래 혈통은 작은 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수렵견으로, 이름부터가 닥스(오소리, der Dachs) 훈트(개, der Hund). 그런데 정작 독일에서 닥스훈트보다도 '다켈'(Dackel)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즉 원래 페럿의 대용으로 쓰였다는 거다. 사실 1세기[2] 전만 해도 다리는 지금의 50% 정도 더 길었고 몸통은 지금의 2/3 정도의 크기였으나 욕심부리고 더 개량하려다 유전질환을 더 가지게 되었다. 수의사의 개입 없이는 번식을 못 하니까.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것도 오소리나 토끼 같은 작은 동물들이 매복할 때 굴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들려고 현재의 모습이 될 때까지 갖은 개량을 거쳤기 때문이다. 생김새가 이렇다 보니 허리가 너무 길고 체중을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허리관절 고질병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므로 체중 조절이 필수적이며,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버릇을 들이게 하면 안된다. 더불어 짧은 다리 덕분에 계단도 잘 오르내리지 못한다. 그 덕에 스탠다드 빼고 다른 닥스훈트는 더는 사냥에 쓰지 못하게 되어 대용으로 페럿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