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mu.wiki/w/%EB%AF%B8%EB%8B%88%EC%96%B4%EC%B2%98%20%EC%8A%88%EB%82%98%EC%9A%B0%EC%A0%80


미니어처 슈나우저(Miniature Schnauzer)는 의 품종 중 하나다. 애완견으로 인기가 높다. 이 품종의 슈나우저는 독일 원산지의 소형견으로,[1] 중간 크기인 스탠다드 슈나우저[2]에서 개량을 거쳐 태어난 품종이다. 참고로 '슈나우저'라는 이름은 주둥이를 뜻하는 독일어 'Schnauze'에서 따온 단어다. 최초로 등장한 것은 1세기 남짓 정도밖에 되지 않는 개. 사실 국내에서도 한 때 '애완견'이라고 하면 말티즈나 푸들 등을 생각하던 시절에는 슈나우저는 흔한 견종이 아니었는데, 90년대 들어 ALPO라고 하는 개 사료 CF에서 슈나우저가 모델로 등장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특징이라 하면 잊기 힘든 그 뚱한 표정. 다른 개들과 달리 다소 심드렁한 표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참을 수 없이 귀엽다는 사람들이 있다. 보기와 달리 성격도 대부분 활달하며 머리도 다른 개들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푸들과 더불어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3] 견종이기도 하며, 튼튼하고 잔병치레도 적어서 애완견으로는 그야말로 제격. 몹시 쾌활하고 사람을 무척 좋아하며 애교도 많고 애착이 강하다.

하지만 너무나도 쾌활한 성격을 가진 견종인지라 지랄견 랭킹 3위에 마크되어 있다. 성격이 나쁘다기보다는 너무 튼튼하다는 것이 원인. 소형견이면서 중형견의 파워를 내는 견종으로 유명하며 실제로 잘 먹이면 중형견 수준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왕성한 호기심만큼 일단 뭐든 물어뜯고 보는 버릇이 있다. 다른 개들도 모두 수렵본능이 있어 물어뜯는 본능이 있다지만 이 놈은 눈에 보이는건 다 물어뜯는지라 정밀기기도 개껌인줄 안다. 


정말 심심하면 물고 또 물고 물어 뜯는다. 화장지를 물어서 집안 전체를 하얗게 만드는 것은 약과다. 그 정도로 끝내주면 천사가 슈나우저의 모습으로 재림한 것이다. 다른 거 물지 말라고 커다란 족발뼈같은걸 줘도 치악력(비슷한 크기 다른 개들 보다 3~4배 아상 강력하다 얘들은 사냥할 땐 히아에노돈처럼 사냥감의 머리뼈를 분쇄기처럼 으스러뜨려 죽이고 뼈째 씹어먹는다.)이 워낙 강력해서(이빨도 장난 아니게 큰데, 다른 소형견보다 굉장히 크다. 어금니는 하이에나처럼 상당히 크고, 송곳니는 아예 디노펠리스의 것을 축소한 검치다. 자이언트 슈나는 아예 진짜 점박이하이에나의 어금니와 진짜 디노펠리스의 송곳니를 단 것 같다...) 


하루안에 박살내고 뼈가루를 집안 전체에 뿌려놓는다. 또한 영역의식도 강해서 어려서부터 훈련을 잘 시키지 않으면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우렁차게 짖어댄다는 점도 주의할 것. 그리고 사람에겐 착하다지만 성격이 드센 편이기 때문에 산책중에 동네 강아지들만 보면...[4]게다가 전투력도 라텔이나 울버린 이상으로 강력해서 자기보다 큰 동물을 봐도 맹렬히 짖으며 죽일듯이 덤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