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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품중 하나.

영국이 원산지인 소형 애완견으로 움직이는 보석이라는 별명[1]으로 유명하다. 서구권에서는 친근한 표현으로 흔히 "요키(Yorkie)"라고도 한다. 각국의 애견 클럽(Kennel Club)의 분류상 토이 그룹(가장 작은 견종 분류)에 속하는 작고 귀여운 종으로 같은 토이 그룹에 속한 견종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인기 있는 견종 중 하나이다. 작고 예쁘며, 똑똑하고,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털 등등 많은 장점 덕에 애견 시장에서 항상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 셀러인 품종. 특히 요크셔 테리어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20세기 중후반에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19세기 중엽 잉글랜드 북부의 요크셔 지역에서 처음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혁명 이후 공업도시들이 많이 생겨났던 요크셔에는 일자리를 찾아 스코틀랜드 출신의 이주자들이 대거 몰려 들었는데 그들이 이주하며 함께 데려온 스코틀랜드 출신의 여러 종의 테리어(견종의 일종)들이 현재 요크셔 테리어의 조상이다. 당시 요크셔에는 면직과 양모를 가공하는 섬유 공장들과 탄광이 많았는데, 이들 공장과 탄광에서의 가장 큰 골칫덩이는 였다. 문자 그대로 '창궐'하고 있던 쥐 덕분에 근로 환경과 근로자들의 위생이 위협받자 이들 쥐를 처리해야 했는데, 마침 스코틀랜드 출신 노동자들이 고향에서 함께 데려 왔던 여러 종의 소형 테리어들이 쥐 사냥에 적합해 이들을 교배 개량하던 중에 현재의 요크셔 테리어가 탄생했다. 방직 기계 틈 사이와 좁고 어두운 탄광의 갱도 안에서 빠르고 날랜 쥐를 잡으려면 예민하고 작고 빠른 소형견이 적합했는데, 작지만 매우 재빠르며 후각이 예민하고 덩치 큰 쥐가 반격해도 전혀 겁먹지 않는 요크셔 테리어가 쥐 사냥꾼으로써 큰 활약을 했다. 게다가 예쁘고 사람을 아주 잘 따라 노동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을 것이다.

요크셔 테리어가 정확히 어떤 조상견들을 통해 탄생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페이즐리 테리어(Paisley Terrier, 클라이즈데일이 원산지라서 Clydesdale Terrier라고도 부른다), 스카이 테리어 (Skye Terrier), 그리고 에어데일 테리어 (Airedale terrier, 요크셔 테리어 특유의 Black-Tan 컬러는 이 종으로부터 물려 받았다), 말티즈 등이 섞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직접적이고 가까운 조상은 페이즐리 테리어로 이들은 멸종한 상태여서 그들의 존재는 후손인 요크셔 테리어를 통해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