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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품종. 원산지는 프랑스이다.

정식 명칭은 컨티넨탈 토이 스패니얼. 스패니엘의 변종으로 스피츠 종과 섞여 개량된 품종이다. 귀가 오똑하게 서있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면 나비와 닮았다고 해서 빠삐용(Papillon)으로 불리게 되었다.

견종의 지능을 조사했을 때 8위에 랭크되었으며, 소형견 중에서는 토이 푸들 다음으로 똑똑하다. 단점이라면 지나치게 활발하면서 머리가 너무 좋아서 서열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말티즈처럼 주인 머리 위에 올라설 위험이 있다. 프랑스 혁명 당시 주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길로틴에 올라갈 때까지 함께 할 정도로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고 한다. 애정을 준 상대에게는 반드시 꼭 보답하는 성격으로 질투도 많다.

소형견[1]이고 16세기부터 계속 교배된 종이므로 질병에 약할 것 처럼 보이나 사실 놀랍게도 보기 드물게 질병에 매우 강한 종이다. 다만 이런 체질 때문에 마취에 강한 편이라 약빨 안먹혀서 동물병원에서도 수술하기에 매우 어려운 견종이라고 한다.

길고 화려한 털을 지닌 반면 단모종이어서 그루밍등 손질이 덜 필요하다. 

털빠짐이 적은 편이 아니어서 실내에서 지낸다면 진공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다만 계절별 털갈이는 없다. 

속 털이 없지만 추위에도 잘 견디며 스스로 청결을 챙기므로 깨끗하기까지 하다. 귀 안쪽이나 발쪽 빼고는 개 특유의 몸냄새가 거의 없는 견종이기도 하다. 활달하나 온순해서 아이들이나 다른 견종, 동물하고도 잘 어울리고 소형견 특유의 신경질적인 성격도 없으니 금상첨화다. 그러나 국내에 수가 적기도 하고 특유의 귀여운 모습에 이런 장점이 결합한 결과, 분양가가 굉장히 높다. 그래도 같은 프랑스 출신의 어느 귀족견 비숑 프리제보다는 싼 편. 여우상인 외모에 비해 위의 명칭처럼 스패니얼 타입이다. 즉, 코카 스파니엘과 같은 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