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채널

내일도 어제오늘처럼 다시 아침이 밝을 것이다.

디셉티콘이나 타노스가 지구를 찾아오지 않는 한

누가 무슨 짓거리를 하든 늘 그렇듯이.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좌절하며 통곡하다 삶을 끝내도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도 어제오늘처럼 사람들은 출근하고, 퇴근하며

가족이 있다면 행복하게 살겠지.


물론 눈 가리면 태양은 보이지 않을진 몰라도

태양은 계속 불타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참 얄밉지 않은가?


그 얄미운 세상에게 엿먹이고 싶다면

내일의 햇빛을 보아라.

그리고 더 빠르게 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