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채널

이미 다 지나간 인연에

"그 때 그러지 말고 이랬으면 어땠을까"

라고 망상하는 것.


이미 지나가서 바꿀 수도 없는 과거에

난 왜 자꾸 집착하는가.


앞으로 받을 고통은 널리고 널렸는데

왜 이미 지나간 일들 중 하나에

그렇게 자괴감을 느끼고 있단 말인가.


앞으로 해야할 일은 많으면서

나란 놈은 참,

뒤지게 할 짓 없는 뒤지게 어린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