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허클배리 핀의 모험'이랑 '톰 소여의 모험'을 읽은 적이 있는데 두 개 이야기가 이어지는 거더라


어릴 때는 책 읽는 게 지루하기만 했는데 세계관이 같고, 등장인물도 동일인물들이 나오는 게 엄청 재밌드라.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나온 속편 아닌가 싶음)


근데 시를 생각해보면 같은 시적 화자가 나오는 건 없더라.


그래서 생각해 봤던 건데, 시의 내용이 이어지거나 같은 화자가 나오면 "어? 이거 저번에 그 놈 아니냐?" 하면서 다른 것도 막 찾아볼 것 같어 내가 막 누구보고 써 달라고 징징대는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시의 내용이 이어지면 되게 재밌을 것 같어 함 써볼까 싶기도 해.


니들(?), 아니면 창붕이라고 하나? 암튼 여러분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