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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상, 황공하오나.. 그... 부왕께서 결국... 급사하신 것으로 확인되었사옵나이다." 확언을 기다리며 조바심을 감추지 못하던 폐하께서는 노기를 거두지 못 하셨다.

 "어서 성상을 침소로 모셔라!" 쓰러진 폐하께서는 다시 눈을 뜨시지 못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