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인 우리 회사가 부도가 나서 신용도 떨어지고... 돈은 급하고... 그래서 사채업자를 찾아갔다. 처음엔 100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1억을 달라고 한다... 아... 매일 맞고만 있다. 아직 100만원밖에 못갚았는데 이자는 매일 올라가고... 죽고싶다... 어! 이건 뭐지? '저희.......에 오시면 3억을 .......네다. 어서 빨리 평양으로 오라우!' 뭐? 북한에 가면 3억을 준다고?!

 

*

에라 모르겠다 술이나 마셔야지... 헤롱헤롱헤롱! 어! 내가 뭐하고있는거야?! 어! 다행히 저기서 도시가 보이네! 알바나 구해야겠다. 뭐야! 다 빈건물이잖아! "동무! 당신 누구입네까?" 인민군 차림의 어떤 남자가 말했다. 저는 대한민국에 있는 중요한 기업의 직장인입니다... 그러더니 당장 따라오라고 차에 태우고 어딘가로 갔다. 장기매매단인가? 무섭다... 뭐야...? 이 산골과 똥차? 설마 여기가 북한?! 동무! 동무! 여기가 북조선입네가? "고럼 니 와 탈남했나?" 으악! 아 차! 3억!!! 혹시 표지판에 써있었던 3억원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 빨리 로동하여 받거라!!!" 뭐야... 순 사기잖아... 끼이익! 6시간 후, 평양에 도착했다. 그리고 인민군 한명이 나를 김정은 앞으로 대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