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정식 제목 정해야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아인연합당과 휘그당의 아인 거주지역에서 이뤄질 재개발 사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후 루그니카 왕국 의회에서는 대정부 질의 시간이 있었다.


-루그니카 왕국 의회


의회는 대정부 질의가 시작되기전 꽤나 떠들석한 분위기였다 여당 야당 의원들 모두는 질의가 시작전 모두 모여 대정부 질의에서 무엇이 질의 될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특히나 여당 토리당에서 정부의 장관으로서 활동하는 의원들은 질의 시간에 질의가 될만한 질문들에 해서 대응 답안을 준비중이였다 그리고 루그니카 왕국의 총리이자 토리당의 대표인 로베스피에르도 자신의 의자에 앉아 국정자료들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렇게 모두가 씨그러운 가운데 루그니카 의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아인연합당의 의원 사자의 얼굴을 가진 아인 디에고가 입장하자 의원들은 대화를 중단 모두가 기립하며 침묵으로 의장을 맞이하였다.


“흠흠—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이번 대정부 질의시간을 위해 토리당과 아인연합당 그리고 휘그당에서 많은 조사와 준비를 하셨던것을 들었습니다. 오늘도 이 대정부 질의 시간을 통해 저희 루그니카 왕국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점검과 보완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루그니카의 국민들은 오늘도 저희를 믿으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 성원에 여러분에게 주어진 그 표에 대답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짝짝짝—-]


의장의 개회발언에 여당 야당의 모든 의원들이 박수를 치며 의장의 개회발언에 답하였다


“그러면 루그니카 왕국 의회의 대정부 질의 시간의 시작을 선언합니다-!!”


대정부 질의가 시작되었고 여당(토리당)이 앉고 있는 의석들에 맨 앞줄에는 총리 로베스피에르와 장관들이 

야당(아인연합당,휘그당)이 앉고있는 의석들의 맨 앞줄에는 아인연합당의 대표 빅토리아와 휘그당의 닉 각 정당에서 이번 대정부 질의를 위해 자료조사를 맡은 아인연합당의 이사벨라와 휘그당의 닐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여당과 야당을 가르는 통로의 사이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발언대가 놓여져있다


그리고 먼저 총리 로베스피에르의 발언이 시작되었다


“존경하는 디에고 의장님 그리고 모든 의원여러분 지금까지 저희 루그니카 왕국의 개혁정책과 국정운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감사드립니다 교육정책의 개혁으로 루그니카 왕국의 학교들이 인종 신분 나이를 넘어서 8세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을 제정했고 그 결과로 루그니카 왕국의 왕도에서만 350명이 넘는 아인 아이들과 평민아이들이 입학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귀족출신 아이들과 한 교실에서 수업함으로서 신분간의 갈등을 조절하는 방침또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평민들의 사회진출 기회 확장을 위해 이번 루그니카 왕국 기사대와 재무담당 부서에 아인 출신과 평민 출신의 지원자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오직 실력으로만 선출 될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간단한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정책을 브리핑하듯이 읊은 총리는 발언후 자리에 착석하였다 그 후 야당측 아인연합당의 빅토리아가 손을 들어 질문권을 요구했고 의장이 승낙했다


“총리 로베스피에르 발언대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빅토리아는 총리를 소환했다


“총리께서는 저희 나라가 아주 긴 시간 볼리키아 제국과의 관계에서 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왕도에 전염병이 퍼져서 모든 왕족들이 절멸한 초유의 사태때 볼리키아 제국은 외교적 결례나 압박으로 저희 왕국을 기만했습니다. 물론 그 시절 저희와 국민들은 저희 왕국에 왕이 없기 때문에 그런 안타까운 일들이 저희 나라에 일어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새로운 여왕께서 즉위하신 지금 루그니카 왕국을 향한 볼리키아 제국의 태도에 대해서 변화가 있습니까? 혹은 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그들이 이전과 같지 저희를 만만히 대하지 않으리라는 자신이 있으십니까?”


빅토리아는 질의 후 자리에 착석했다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발언대에서 질의에 대답하기 시작했다


“중요한 질문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빅토리아 의원. 저희 정부는 첫 내각이 구성된 직후 이웃나라에 새 여왕 에밀리아 전하의 즉위와 함께 여왕전하의 국정을 도울 내각의 구성에 대한 소식을 담은 친서들을 전달했습니다 이뜻은 앞으로 루그니카 왕국이 왕국으로서의 명분 회복과 안정적인 국정수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알려주는것이기도 합니다. 볼리키아 제국에게도 이 친서에대한 회동이 국경에서 이루어졌으며 친서는 볼리키아 왕국의 황제와 의회로 전해졌습니다 그 후에 에밀리아 전하를 위한 축하선물로 볼리키아 제국에서만 산출되는 귀금속 장신구를 보내줌으로서 다시한번 관계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새로운 여왕, 정부 그리고 의회가 있는 저희 나라에서 이전과 같은 굴욕의 역사는 다시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질의에 대한 대답후 착석 하였다 그리고 휘그당 대표 닉이 질의권을 신청하고 질의하기 시작했다


“존경하는 총리님 다시한번 질문드리기를 원합니다. 여왕 에밀리아 전하께서 후보시절 말씀하신것 처럼 모두가 평등한 나라라는 그 표어에 대한 검증을 다시하기 원합니다. 총리께서 계신 토리당이 교육정책 개혁안을 제시하신 이후로 확실히 아인,평민 그리고 귀족간의 교육율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 이후 또한 바라보아야합니다 총리께서 말씀하신 루그니카 왕국 기사단과 재무부의 부원들은 국가직이기 떄문에 아인과 평민을 별 문제없이 등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민간으로 나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지금도 민간에서는 신분 그리고 인종을 이유로 직업과 임금에서 차별대우를 받는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일에 대해선 토리당도 저희 야당도 그리고 총리께서도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에서 일어나는 신분과 인종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실것입니까?”


닉은 질의후 착석하였다 그리고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질의대한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존경하는 닉 의원님 질의에 감사드립니다. 인종과 신분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 모두가 여당 야당 할것없이 일하고 있다는 건 아시고 계실겁니다. 일터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노동법 발의를 위해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도 민간을 대상으로한 집회나 교육으로 고용주들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을 말씀해드립니다. 노동법 발의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것으로 생각되어 말씀드립니다만 다음달 혹을 2달후 발의를 할 것으로 말씀드립니다 발의전 야당분들과 협의 및 수정 보완을 위해 공문을 보내드릴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총리가 질의에 대답하는 동안 야당쪽 의석에 앉아있던 닐은 중얼거렸다


“법만 제정하고 교육만 한다고 해서 될일이 아닐텐데... 총리.. 지금까지의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서 약간 거만한 상태는 아니겠지..”


“또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특별히 아인들을 위한 재개발 사업또한 구상된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인지역의 낙후된 시설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총리는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질의에 대한 대답후 착석하였다


‘나왔다— 재개발 사업—-‘ 아인연합당의 이사벨라는 귀를 쫑긋이며  질의를 위한 기회를 잡았고 질의권을 신청후 질의를 하기 시작했다


“존경하는 총리님 아인연합당의 이사벨라 의원입니다 아인거주지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이유를 묻고싶습니다”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아인연합당의 의원이 아인거주지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질의하는것에 의아해했지만 질의에 대답하기 시작했다


‘아인거주지역 재개발이라면 그쪽당에선 걸고 넘어가진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총리는 짧게 마음속으로 말한후


“존경하는 이사벨라 의원님 질의에 감사드립니다. 아인거주지역의 재개발 이유는 낙후된 시설의 보완 아인들의 삶의 질 개선이 목표입니다 또한 아인거주지역이라는 말 자체가 인종차별적인 느낌이 없지않아 없는 이유로 재개발 사업을 통하여 루그니카 왕국의 새로운 도시로 인간 엘프들과도 함께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게다가 루그니카 왕국에 국경에 위치한 만큼 재개발 사업으로 군사 기지 건설도 확립 나라의 안보도 증강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이유이자 목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총리의 대답후 이사벨라는 또 질의하기 시작했다


“총리님, 재개발 사업 계획에 따르면 낙후된 거주지의 시설들을 다시 지으신다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말인 즉슨 현재 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거주물 즉 집들의 철거또한 포함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하지만 재개발 기간동안의 다른곳에 거주지를 구할 수 있게 보상금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로베스피에르는 질의에 대답하였다


“총리님, 현재 이 재개발 사업은 큰 국가규모의 사업입니다만 ‘재정부족’의 이유로 사업의 상당한 권한을 ‘호신’ 아나스타시아에게 위임하셨다는게 사실입니까-?”


이사벨라는 눈에 조금의 살기를 담아 질의했다


“——————!!!!”


총리 로베스피에르의 눈빛이 조금 흔들렸다 토리당 내부에서 몇명의 의원들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 . .재정부족이라고-??”


“. . .아나스타시아에게 사업의 권한을 위임해—?--“


토리당 의원들은 조금 술렁거렸다 그리고 로베스피에르 총리는 다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 시작했다


“존경하는 이사벨라 의원님, 의원께서 재정부족의 이유로 정부가 사업의 큰 권한들을 아나스타시아 측에 위임한것으로 알고계시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 정부가 사업의 권한들을 일부를 아나스타시아 측에 위임한것은 사실이지만 재정부족의 이유는 아닙니다 저희 예산은 현재 정부와 의회가 진행하는 개혁정책을 위해서 재정을 지출을 결의하는 과정에서 재개발 사업을 아나스타시아 측에 위임후 그후 재개발 된 지역에서 일어날 경제적 이익까지 계산해서 나온 사업입니다. 예, 어떻게 보면은 수 많은 개혁정책을 위해서 무리하게 재정을 끌어다 사용한다고 생각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재개발 사업의 모든 계획이 철저한 검증과 예측시험까지 거쳤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정부족의 이유가 아나스타시아측에서 가진 재개발 사업에 대한 권한 보유의 이유가 아님을 밝힙니다.”


로베스피에르는 당황했지만 비교적 차분하게 질의에 대답했다


“그렇다면 총리님, 이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누가 발의했으며 누가 진행하게 됩니까?”


이사벨라는 다시 로베스피에르에게 물었다


“아시는 것처럼 계획은 저희 루그니카 왕국 국토개발부에서 구성이 되었고 진행및 세부사항 조율은 아나스타시아 쪽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로베스피에르는 질의에 대답했다


“총리님, 총리께서는 이 재개발 사업에 대해서 아인들에게 공지를 하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보상에 관한문제도 말입니다. 하지만 총리께서는 이 사업에서 아인들을 위한 보상문제가 사전에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것을 알고계십니까-?”


이사벨라는 조커를 손에 쥔 사람처럼 미소를 지으며 총리를 보았고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당황했다


‘정보부족’ 그의 실수였다, 아나스타시아 쪽에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일의 진행이 일사천리로만 진행될줄로만 믿었기에 이 일이 일어나고 만것이다


그리고 이사벨라는 대정부 질의 전날까지 휘그당과 아인연합당이 함께 조사한 아인거주지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보고서를 총리의 발언대에 올려놓았다


“존경하는 총리님, 지금 국민들에 필요한건 불확실한 미래의 반짝이는 집보단 안정적인 그들의 삶이 먼저임을 알아주십시요. 그 보고서가 앞으로 정부의 국정방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 입니다”

이 발언을 끝으로 이사벨라는 자리에 착석했다 그리고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그녀가 건넨 보고서를 손에 쥐고 이야기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질의에 감사드립니다 이사벨라 의원님. 앞으로도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로베스피에르의 얼굴은 분하거나 패닉에 빠진 얼굴이 아닌 평온한 얼굴과 목소리였다


이사벨라는 질의후 긴장이 풀렸는지 의자에서 살짝 휘청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본 휘그당의 닐은 그녀를 보며 피식 웃었다.


그렇게 아인거주지역 재개발 사업을 큰 주제로 남긴채 대정부 질의는 종료가 되었다 그리고 여당은 토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재개발 사업의 정확한 논의를 위해 아나스타시아를 호출 그리고 여왕과 재개발 사업에 대한 회동을 가지기로했다. 


모처럼 활약을 하게된 아인연합당과 휘그당은 대정부질의 이후로 주목을 받게되었고 국가규모의 큰 재개발 사업이 제동이 걸려버릴만한 위기에 빠지자 볼리키아 왕국의 스파이들은 이 정보를 볼리키아 왕국의 정보부에 보내게 된다. 


총리 로베스피에르는 토리당에서 의원총회후 여왕 에밀리아와 회동을 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