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다른 밀리 게시판같은데서 한국의 항모 보유 얘기가 나오는데 

한국이 항모를 보유한다고 태평양이나 인도양에서 작전할 일은 없을거고 

결국은 한반도 주변이나 남중국해 북부 정도 일 것이다.

그런데 그정도면 사정거리 1500 km 정도인 토마호크를 대량 보유하는게 낫다.


항공모함은 결국 적국의 목표를 원거리에서 폭격하는 수단이다.

그런데 F-16 같이 적국 목표를 타격할 공군기는 전투 작전반경이 제한되어 있으니 

항공모함이 있으면 그 실질적 작전반경즉 타격의 리치를 크게 늘이는 거다.

그런데 그 방법은 급유기로  공군기의 작전반경을 늘이거나 

적국 근처에 활주로를 건설하거나그게 안되면 항공모함을 도입하거나 이다.


한반도 부근의 가상적국 목표 (평양 원산 베이찡, 상하이, 블라디 보스톡, 도꾜 오사카) 등은 대부분 

F-16 같이 작전반경이 짧은 전투기도 충분히 직접닿거나 공중급유로 1회로 닿을 수 있는 거리이고 

한반도나 제주도 에서 발진하면 사실상 항모는 필요없다.

그리고 전투기가 직접 날아가지 않더라도 1500km 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진 토마호크 미사일이면 대부분 사정거리에 들어온다. 

특히나 전투기를 가장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타우루스 공대지 미사일 

을 한국이 보유한게 250 발 정도이다. (무력화가 필요한 북한내 목표가 250개)

사거리 500km 기당 가격이 20억 정도.


그런데 이정도 사정거리에 가격이면 토마호크가 낫다.

F-16 작전반경이 900 km +  타우루스 400-500 km 에 기당 20억 원 + 전투기 운용비

1 번 출격 소티당 2발 정도 발사 가능. 보통 1일 최대 2-3 회 출격가능하다. 

전투기의 값은 기당 6-9백억원 정도이고 총 생애 유지비는 보통 전투기 값의 3배 정도로 본다.


그 보다는 토마호크 사정거리 1500 km  가격 10-15억원 대이고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으니 전투기 비용과 유지비가 절약된다.

토마호크 3천기 정도 보유하면 기당 15억 잡고 연구개발비 포함 5조원이면 떡을 친다.

미사일 3천기에 발사 플랫폼 (함정 VLS 포함) 1천기 면 충분할 것이다.


북한에 타격이 필요한  중요 목표가 250군데 

이라크전에서 미군이 사용한 토마호크가 700기 

미군이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생산해 사용한 모든 토마호크가 도합 3천기 정도이다.

미 육해공 군이 현재 보유한 토마호크의 총량 합계가 2천기 정도 

그러니 3천기 정도면 2번의 전쟁을 연속으로 치르고도 남는 엄청난 양이다.


그리고 비싼 전투기를 위험에 노출시킬 필요도 없고 

평소의 유지비나 훈련비도 비교도 안되게 싸다.

게다가 전투기의 출격가능 숫자에 제한 받지 않고 

초전에 수백 발의 집중적인 타격이 가능하다.

물론 한국의 구축함  해군함정이나 잠수함의 수직발사관에  

실어 더 사정거리를 늘이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방이 이를 막는 사드나 이지스를 보유한다고 해도 

그 수는 제한적이고 비용도 10배는 더 들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적국에게 비용대비 가장 큰 압박을 줄수 있는 수단이다.

북한이 유달리 미사일 전력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한반도는 가상적국이 모두 1500 km 이내의 미사일이 닿은 

근거리에 있으니 원거리 타격용의 비싸고 유지비도 많이드는  

항공모함이나 전투기에 투자하기 보다는 가격도 싸고 유지비도 매우 싸고

화력을 조기에 집중하기에 좋은  미사일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매우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3천기는 막대한 양이니 국산화하고 20-30년간에 걸쳐 생산하면 된다.

화력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군의 포방부의 성향과도 일치한다.

앞으로 극초음속 램제트 기술이 개발되어 

극초음속 스텔스 토마호크 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 핵보유 외에는 

이보다 더 국방력을 값싸게 확보할 수 있는 길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