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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유명한 요리는 볶음면 팟타이, 수프 똠얌꿍, 커리 파낭 커리 정도가 있으며 여러 의미로 유명한 길거리 음식 벌레 튀김이 있다. 물론 이러한 벌레 튀김은 태국에서도 일부 지역(주로 내륙, 동북부)에서 즐기는 음식이다. 태국 요리는 아직 한국에서 생소한 음식이지만, 매콤한 맛 때문에 의외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편.

우리나라에 태국 음식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사람이 다름 아닌 홍석천.[7] 아직 베트남 쌀국수 위주로 쌀국수 요리가 소개되고 있던 한국에 태국식 쌀국수를 들여왔다고 한다.


카우팟
볶음밥. 태국 스트리트푸드 서열 2위. 주로 동양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단순히 스트리트푸드나 관광객용으로 분류되는 음식 정도가 아니라, 그냥 일상 음식이다. 태국에선 식사를 직접 만드는 경우는 드물고, 자주 볶음밥을 택한다.[11] 편의점에서 가장 싼 25밧(약 800원)에 접할 수 있다.[12] 중국요리와 마찬가지로 땅콩기름을 쓰기 때문에 비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으나 특유의 고소함으로 중독성이 높다. 주 재료에 따라 카우팟+(재료) 식으로 주문하면 된다. 느아 등. (예시: 카우팟+무=돼지고기 볶음밥.)

    얌운쎈
    태국식 당면에 고추와 라임을 넣어 무친 샐러드. 전체적으로 시큼하고 외견과는 달리 제법 매운 편이다.

      쏨땀
      파파야 김치이다. 아주 매운 버전도 있고 적당히 매운 버전도 있다. 뭔가 음식 재료가 아니라 과일 껍질 따위로 만든 김치같은 느낌도 든다. 먹다보면 왠지 무채 나물을 먹고 싶어진다. 태국의 한국식 고기집 등에 가면 파파야로 무채 나물을 내어 주는데, 쏨땀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비린내를 싫어한다면 땀 뿌[14]는 시키지 말자. 기본의 쏨땀을 맛보고싶다면 땀 타이[15]가 무난하다.


      팟타이
      태국 스트리트푸드 서열 1위. 특히 서양인 관광객들이 오른손 슬롯에 장착하는 필수 장비품이다.
      국수와 고기 등에 각종 소스를 얹은 뒤 숙주 등을 곁들어 볶아낸 요리, 팟 타이는 태국 왕실에 의해 개발된 메뉴로, 제법 고급스런 분위기가 있다. 팟타이는 조금 고급의 식당에서 먹는 편이 좋다. 재료가 다양하고, 또 높은 수준의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걸 접할 수 있다. 태국인들은 일상적으로 먹지는 않으며, 한국으로 치면 비빔밥 같은 컨셉의 음식이다. 아무리 한국인이라도 비빔밥을 자주 먹지는 않듯이.


      수끼
      태국식 어묵 전골요리. 최근에는 샤브샤브나 훠궈와 같은 현대적 형태로 유행하고 있다.원래는 냄비에 야채와 고기(또는 해산물), 국수 등을 넣고 끓여낸 음식으로 약간 강한 향신료와 신맛을 느낄 수 있다. 유명한 음식점으로는 프랜차이즈 체인점인 MK수끼가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필수코스 같이 여겨지는 곳. 사족으로 가끔식 종업원들이 MK수끼의 테마송에 맞추어서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한다.

      노점에서는 특이한 담갈색의 화로로 수끼를 제공하기도 한다. 사실 먹어보면 그냥 한국 전골 집에서 먹는 전골과 맛 자체의 차이는 별로 없다. 방식과 컨셉이 다를 뿐. 수끼는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골라넣는 엔터테인한 요소 때문인지, 기존 수끼의 변형된 음식들이 꽤 있다. 심지어 한국의 라볶이를 수끼스럽게 변형한 식당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