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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의 이란에서 먹는 요리들. 이란의 옛 이름은 페르시아였으므로 페르시아 요리라고도 부른다.
이란 요리(페르시아 요리)는 중앙아시아, 아시아 서북부의 카프카스메소포타미아와 레반트 등 근동과 아라비아 북부, 아프리카 동북부와 인도 등에도 일부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600년대 이후 이슬람을 받아들여 이슬람화가 된 이후에도 아랍 요리와 더불어 중동 일대에서 큰 영향을 발휘하였다. 같은 이란계 또는 페르시아권인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요리도 이란 요리에서 유래되거나 영향을 받은 음식들이 적지 않다. 그 외에도 아제르바이잔투르크메니스탄 등 주변 국가들의 음식도 마찬가지로 이란 요리의 영향을 받았다.



  • 업구시트(Abgoosht) : 이란의 전통 스프. 페르시아어로 물을 뜻하는 '업'과 고기를 뜻하는 '구쉬트'가 합쳐진 말로 고기를 콩과 향신료와 함께 끓인 수프인데 먹는 방법이 독특하다. 주로 토기항아리에 서빙되는데, 먼저 항아리에서 국물을 따라내어 그 안에 빵을 잘게 잘라서 넣고 수프처럼 떠먹은 다음에 남은 건더기는 절굿공이같은걸로 잘 으깬 다음에 빵을 찍어서 먹는다.
  • 누가 사탕(Nougat) : 이란을 비롯한 근동에서 시작된 사탕 요리에서 시작되었고 아랍 상인에 의해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전파되면서 세계적인 요리로 발전되었다.
  • 가즈(Gaz) : 이란의 전통 누가 사탕.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곁들여 나온다. 이란인 집에서 처이를 대접받는다면 반드시라고 할만큼 나오는 과자이다.
  • 파쉬막(Pashmak) : 이란의 솜사탕
  • 나바트 추비(Nabat chubi) : 일명 슈가스틱. 과일즙과 설탕물, 꿀을 넣고 뜨겁게 가열한 다음 수정처럼 굳혀서 만든 설탕인데, 차에 넣어 마시기도 한다.[1]
  • 주제 캬법(Jujeh kabâb) : 주제는 병아리라는 뜻인데, 닭고기를 사프란과 양념, 야채에 잘 재워놨다가 꼬치에 꿰어 굽는 케밥요리이다.
  • 첼로 캬법(Chelo kabâb) : 양념한 양고기순살을 꼬치에 꿰어 굽는 케밥요리.
  • 쿠비데(Koobideh) : 터키의 쾨프테처럼 다진 쇠고기나 양고기를 양념해 구운 요리인데, 꼬치에 붙여서 굽는 것은 쿠비데 캬법이라고 부른다.
  • 고르메 사브지(Ghormeh Sabzi) : 초록색 야채요리라는 뜻인데, 파슬리고수같은 초록색 야채를 고기와 콩과 함께 푹 끓여 커리처럼 만든 요리이다. 이란 요리중 가장 유명한 요리이기도 하다.
  • 호레쉬테 페센전(Khoresht-e Fesenjân) : 석류 농축액과 호두가루, 닭고기를 이용한 스튜요리로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거의 2시간 동안 푹 끓여내는데다 재료값이 만만치 않아서 주로 귀한 손님이 왔을때 내놓는 요리이다.
  • 호레쉬테 바뎀전(Khoresht-e Bademjan) : 가지 구운것과 고기, 포도를 이용한 스튜요리이다.
  • 타딕(Tahdig) : 한국으로 따지면 누룽지같은 것인데, 큰 솥에다가 밥을 할때 만들어진 누룽지를 먹거나, 프라이팬에 밥을 펴발라서 일부러 태워 만들기도 한다. 이란식 밥은 기름을 넣고 하기때문에 바삭한 과자처럼 된다. 밥 말고도 파스타로도 타딕을 만들기도 한다.
  • 쉬린 폴로(Shirin polow) : '달콤한 밥'이라는 뜻으로 오렌지, 사프란 등을 넣어 달게 지은 밥이다. 주로 결혼식날 만들어먹는다.
  • 그 외에도 샤슐릭이나 케밥, 사프란을 곁들인 필라프[2]라바쉬[3] 등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