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글을 읽고싶으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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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해석 시작합니다.


(아직 안 읽으신 분은 뒤로!)

 

To. 크리스티아 빅티마
// 빅티마는 라틴어로 Victim, 희생자라는 뜻이디.

 

 크리스티아, 편지를 시작하기 전, 나는 내가 흘린 눈물에 대해 말해주고 싶어.
// 존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한다. 자신의 범행 때문에 정신이 온전치 않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 슬펐어.
// 싸이코패스적 성향을 드러내는 문장

 

 그 아이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있지 않다는게 말이야.
// 이유가 뒤에 나옴. 슬픈 이유를 나중에 생각했다는 증거

 

내가 그 광경을 보았을 때, 나는 그만 불타올라버렸어. 

// 여기서 불타오르다는 "흥분하다"라는 뜻. 아이를 죽이고 흥분한 것.

 

 그래서 옆에 있던 사람을 때리고 말았지.
// 범행 장소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굴까? 공범? 목격자?

 

그래서 그에게 사과했지만, 그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어.
// 공범 혹은 목격자가 존에 의해 사망함을 알려줌

 

하필 내가 출장나가 있는 동안 우리 아이가 내 출장지로 오다가 주님 곁으로 가다니...
// 존이 출장중라는 것과 "주님"이라는 말로 존의 종교를 알 수 있음.


 크리스티아, 맹세컨데, 나는 그가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믿어.
//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믿는다는 것은 자신이 죽여놓고 행운을 비는 싸이코패스적 성향을 드러냄.

 

그 아이의 몸은 피로 물들었지만, 그 아이의 마음은 아직 아기 샛별이야.
// 후의 크리스티나의 편지에는 시신을 발견 못했다고 써있음. 즉, 존은 아이가 죽은 광경을 목격. 존이 살인자라는 것을 증명함. "샛별"은 대악마 루시퍼의 또다른 이름으로, 존이 자신의 아들을 악마로 봤음을 나타냄.

 

나는 내 눈으로 직접 보았어.
// 존의 불안한 정신상태를 보여줌.

 

그 아이가 샛별인 것을, 자신이 할 일을 제대로 알고 있는 샛별인 것을.
// 존이 그 아이를 악마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해할 것이라고 생각했음을 알려줌.


 그 아이는 내 출장지에서 가까이 있는 묘지에 묻어주었어.
// 아까 말했듯이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돈이 조금만 더 있었어도 이렇게 쓸쓸히 가진 않았을텐데...
// 자신이 죽여놓고 곱게 보내주려는 싸이코패스적 성향

 

나는 죽어있는 그의 눈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어.

// 시신 발견 X

 

내가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이 가정을 어떻게 해야할 지 말이야. 난 이제 알 것 같아.
// 존이 자신의 가정에 무슨 짓을 할 지 암시함. (몰살)

 

잘 지내, 나의 염소, 크리스티아.
// 염소는 악마와 희생양이라는 뜻의 이중적 의미를 가짐. 아내를 악마와 희생자 두가지로 보는 존의 관점을 보여줌

 

 사랑하는 남편, 존 빅티마
// 싸이코패스적 성향


 존, 제발 아니라고 해줘. 형사님이 말하길, 그 아이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그와 동시에 마을 주민 한 명이 사라졌대. 여보, 제발 돌아오지 않으면 안될까?
// 사건의 정황이 밝혀짐. 크리스티아는 존을 사랑하지만,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돌아오지 말라고 함. 사라진 주민 한명은 공범/목격자

 

 진실을 원하는, 크리스티아 빅티마
// 마지막까지 존을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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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랑하는 아내에게 해석이 끝났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