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인간을 깊은 수령으로 이끌기 위한 덫일 뿐이야.
행복은 항상 자신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처럼 인간들을 기만하지.
정작 자신은 길의 옆으로 살며시 비켜서고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겐 희생이란 이름의 대리인을 보내 그들을 불행의 구렁텅이로 인도하는 거야.
행운은 자신의 존재를 속이지. 사실 그런 녀석은 존재한 적 없어. 다만 '그냥'의 작업 결과물을 행운이 빌렸을 뿐이지.
그냥 어쩌다가 일어난 일이 자기에게 좋게 작용하면, 인간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우상에게 무릎을 꿇게 되는 거야.
약속된 행복도, 언제나 작용하는 행운도, 결국은 인간을 파멸로 몰아넣을 덫일 뿐이야. 허황된 생각을 버리고 현재에 집중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