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한달 전쯤에 있었던 파키스탄 카라치 PIA  추락사고에서 

(https://namu.wiki/w/%ED%8C%8C%ED%82%A4%EC%8A%A4%ED%83%84%20%EA%B5%AD%EC%A0%9C%ED%95%AD%EA%B3%B5%208303%ED%8E%B8%20%EC%B6%94%EB%9D%BD%20%EC%82%AC%EA%B3%A0)

이해가 안되는 게 왜 첫번째 착륙시도에서 착륙기어를 내지리 않고 동체착륙을 시도했냐는 거다.

기내 CVR 이나 관제탑 대화를 봐도 딱히 착륙기어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

현재로는 조종사가 착륙기어를 내리는 걸 까먹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결국 이 동체착륙 시도로 인한 엔진 손상이 다시 시도했을때 추락으로 이어진 거다.  

직업적인 조종사가 착륙을 하는데 바퀴를 내리는 걸 까먹을 수 있나? 

그것도 조종사 두사람이 다같이? 인간은 언제나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이건 좀 이해가 안간다.

이러니 이 사고에서 우리가 배워야하는 교훈은 바로 

안전 설계에서 fool-proof 라는 건 있을 수 없다. 인간의 멍청함을 과소평가하지말라.


그나마 설명을 하라고 하면 조종사들이 모두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서 

바퀴에 신경을 쓰지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기는 한데 

그걸 방지하기위해 착륙전 체크리스트 절차가 있는 거다.

그걸 하지 않았거나 건성으로 했다는 것임.

아마 수없이 반복한 거니 익숙하게 관성적으로 넘어갔겠지.


그외 내가 늘 각종 사고기록을 음미하면서 느끼는게 

큰 사고가 나려면 여러사람이 긴밀하게 협력을 해야한다는 거다.

이래서 작은 사고를 예방하는게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