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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항기 중에 최대 기종은 보잉 747보다 큰 에어버스 380임.

하지만 주문이 끊겨 결국 내년에 단종되고 최종적으로는 250여대 정도밖에 생산되지 못할 것임.

이거 개발비가 250억 유로나 되었으니 상당한 손해를 본 것임 

항공사들도 현재 운항중인 A380이 애물단지가 되어 퇴출시키고 있음. 

물론 A380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경쟁기종인 보잉의  747-8 도 지금까지 150여대 밖에 

주문받지 못했으니 대형기 수요 자체가 폭망한 것임. 


이게 왜 이런고 하니 과거에는  주로 인천이나 나리타 같은 중심공항으로 승객이  몰리고

거기서 큰비행기에 왕창 태우고 미국의 LA나 뉴욕 같은 중심 공항으로 이동해서 

거기서 다시 갈아타고 다른 근처의 작은 도시로 지역항공편으로 이동하는 식이 었는데 

이제는 중소도시에서 중소도시로 가는 직항편이 많아져서 굳이 갈아타지 않기 때문이다.

중소공항에는 A380 이나  B747 같은 대형기는 이착륙을 못함.

또 과거에는 태평양 대서양 같은 장거리 노선에는 747 같은 4개의 엔진을 단 기종만 운항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엔진 신뢰도가 높아져서 엔진 2개인 쌍발기도  장거리 운항이 허용되었기 때문이다.

또 효율이나 경제성 면에서도 민항기와 제트엔진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중형기들의

효율이 좋아져서 장거리 운항도 경제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탑승좌석은 적지만 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777 이나 350 같은 쌍발 중대형기들이 

인기고 4발 대형기는 폭망한 것이다. 

쌍발기인 777X 같은건 이제 747 버금가는 많은 승객을 실을 수 있게 되기도 했고 

승객 들이야 당연히 운행간격이 넓어도 직항편을 선호하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