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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에 육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육군무기는 바로 아파치 공격헬기 이다.

아파치 헬기 1대로 적전차 16 대를 상대할 수 있다는게 군사전문가들의 평가이다.

그래서 한국 육군도 .K-2 전차 도입 예산을 줄이고 그대신 아파치 보유를 늘이고 있다.

현재 36 대를 보유하고 추가로 48 대를 더 도입하려하고 있다.

아파치 36 대 (무장제외 기체만) 사는데 36억달러 4조 2천억이 들었다.

중동의 카타르가 아파치 24기+무장+ 헬파이어 2500기 도입하는데 

30억달러 (3조 5천억원)을 썼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 보듯 눈이 튀어나오게 비싸다는 것이 문제다.

구입비 뿐 아니라 당연히 운용비도 엄청 비싸다. 

또 헬기다 보니 맨패즈나 SAM 등 대공무기에 다소 취약한 문제도 있다.


하지만 아파치의 대전차 작전 방식은 의외로 단순하다. 적의 시야관측이나 

맨패즈 미사일에  맞지않게 산 등성이나 구릉 같은 데서 저공에서 낮게 떠서 

꼭대기에 달린 레이더로  적 전차를 탐지해내고 바로  헬파이어 미사일 발사하고

바로 구릉 아래로 숨어버리는 식이다. 즉 전차 저격수 역할을 한다.

사실상 헬파이어 셔틀. 


이건 역시 미국 공군의 최고 대전차 전력인 A-10 공격기의 별명이 매버릭 셔틀이란 소리를 들은 거나 같다. 

지상의 해병대가 적전차를 발견하고 A-10을 부르면 금방 날아와서 매버릭 미사일로 전차를 파괴한다.

매버릭은 헬파이어와 비슷한 공대지 미사일. 매버릭이 크고 무겁고 사정거리와 탄두가 크기 때문에 

적재량이 제한된  헬기에는 작고 가볍고 사정거리가 짧은 헬파이어를 쓴다. 

미래에는 두 미사일을 통합한 JAGM-179 가 내년부터 배치된다고 함.


그러니 내가 제안한 미사일 전차는 이런 아파치의 역할을 관측과 공격을 분리하자는 것이다.

값싸고 작은 일반 정찰 헬기나 무인 드론 정찰기 또는 정찰통제기가 레이더나 표적지시기로 

적 전차를 발견하고 표적 좌표를 찍으면 표적 근처에 적전차의 사정거리 바깥에서 대기중인 

아군의 미사일 전차가 그 목표지점으로  헬파이어나 스파이크 미사일을 날려서 표적을 파괴한다는 개념이다.


그러면 중무장한 비싼 아파치 헬기가 필요 없고 또 비싼 공격헬기를 적의 시선이나 대공무기에 

노출 시킬 필요가 없어진다.  즉 비싼 공격헬기 없이 훨씬 값싼 미사일 전차로 공격헬기와 비슷한 작전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