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철은 살아있다. 왜 사는가. 시철은 사실 고자가 되고싶었다. 그렇기에 시철은 한국의 대통령을 찾아갔다. 대통령이 있는방에는 달력이 있었는데 2015년 5월 이라고 적혀있었다.

 

"대통령님 저를 고자로 만들어 주세요."

 

"그럴수는 없네 시철군. 왜냐면... 자네는 이미 고자니까."

 

"크흑... 저는 고자가 되고 싶었던거지 고자인 상태가 되고싶은게 아니었는데!"

 

"그게 뭔 개소린가 시철군."

 

"고자가 되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이제 할 수 없게되었군요..."

 

"흠... 내가 잘 아는 의사가 있다네. 하지만 그녀는 산의 높은곳에 있지... 과연 자네가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저는 할 수 있습니다! 고자가 되기 위해서라면!"

 

"알겠네. 내가 지도를 주지."

 

그렇게 시철은 산을 오르게 되었다.

 

"여기가 대통령님이 말한 산인가? 까짓거 금방 오르지 뭐..."

 

시철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을 오르는 와중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어느정도 많이 오르자 심상찮은 기색이 느껴졌다.

 

"뭐지? 갑자기 추워졌는데?"

 

"하핫! 나는 얼음 마법사다! 죽어라!"

 

얼음 마법사는 시철에게 얼음 덩이를 날렸고 시철은 그것에 맞아 쓰러졌다.

 

그리고 시철이 쓰러지고 눈에 덮인지 3년이 지난 어느날 의사는 시철을 발견하고 눈속에서 꺼내주었다.

 

시철이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자 의사가 시철을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몸은 좀 어떠신가요?"

 

"아... 괜찮습니다. 그런데 누구시죠?"

 

"저는 이 산에 사는 의사에요. 저를 만나러 이 산을 오르신 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당신에게 하고싶은 부탁이 있습니다."

 

"뭔가요?"

 

"제가 고자가 아닐 수 있도록 치료해주세요."

 

"그렇군요... 알겠어요. 치료해드릴게요."

 

의사는 시철의 유전자를 추출했고 그것을 줄기세포로 만들어서 시철을 치료했다.

 

"아아... 저는 이제 고자가 아니군요?"

 

"네. 참 잘된 일이에요~"

 

그러자 시철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했다.

 

"저를 고자로 만들어주세요."

 

"네? 그게 무슨 소리죠?"

 

"예전부터 고자가 되는 사건을 겪어보고 싶었지만, 이미 고자라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 숙원을 풀수 있겠네요."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답한 의사는 매스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잠시 멈추고는 말했다.

 

"진짜 해요?"

 

"네. 해주세요."

 

"의사는 시철의 굳은 의지에 감격하여 매스를 휘둘렀다. 그러자 시철의 생식기관이 절개되었다.

 

시철은 고통을 느끼면서도 행복을 느꼈다. 그러곤 말했다.

 

"감사합니다."

 

"네~ 다음에 또오세요~"

 

시철은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3년전의 그 얼음마법사를 볼 수 있었다. 그러자 시철은 당황하며 말했다.

 

"너... 너!"

 

"응? 너 나 알아? 아... 그러고보니 3년전의 그 녀석이구나?"

 

"응? 3년전 이라고? 지금 몇년도인데?"

 

"2018년인데?"

 

그 말을 들은 시철은 당황했다. 그러다 자신이 얼음 마법사의 공격에 눈속에 갇혀서 3년을 얼어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너... 이자식! 너 때문에 3년을 얼어있었어!"

 

그 말을 한 시철은 곧바로 얼음마법사를 향해 달려들었고 얼음 마법사를 절벽 밖으로 미는데 성공했다.

 

사람을 죽였지만, 시철은 심각한 아싸였기에 정신적인 타격을 심하게 받지 않았다. 감정이 많이 퇴화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시철의 첫 살인이었다.

 

시철은 증거가 남지 않는 완전범죄를 성공시키고는 유유히 산을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