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소드 채널
여기는 여탕, 그곳에선 비트립,루보,카일라,이스밀라가 온탕에서 목욕을 하고있었다.

비트립이 말하였다.

"너무 편하다."
"그래도 마왕성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니 방심해선 안돼."

카일라가 비트립에게 말하였다. 이때 이스밀라가 갑자기 말하였다.

"가위바위보해서 진 놈이 저기 냉탕으로 들어가는 걸로 하자."

다른 사람들은 이상한 제안에 뜬금없어했지만 그래도 본인만 아니면 되니 일단 한번 내기를 해보았다. 그 결과

"내가 말해놓고 내가 걸리다니... 참"

이스밀라는 즉시 온탕에서 일어나 냉탕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비트립이 말하였다.

"이왕 냉탕에 들어간거 잠수까지하면 어떨까?"
"입수...? 그건 목록에 없었잖..."

그러자 옆에 있던 카일라와 루보까지 합쳐 잠수를 외쳤고 이스밀라는 할 수 없이 잠시 잠수를 하였다.

그 순간, 갑자기 냉탕에서 빛이 올라오더니 이스밀라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비트립이 급하게 온탕에서 나와 냉탕쪽으로 이동해 이스밀라를 꺼내주었다. 이스밀라는 귀신마냥 산발한채 물에서 꺼내졌다.

"으으... 감사합니다."

그 순간 이스밀라 얼굴의 문양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다.

"얼굴에 저게 뭐지? 카일라, 넌 아는거 없어?"
"내가 드래곤족은 잘 모르는데 새로운 마법이 생기거나 마법에 대한 봉인이 풀리면 문양이 빛을 낸다고 듣긴했음."

이스밀라가 말하였다.

"그럼 설마..."

그러자 이스밀라는 냉탕에서 나오더니 이상한 주문을 외기 시작하였다. 그 순간 이스밀라의 몸이 빛을 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기이한 광경에 놀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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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기는 남탕. 이곳은 여탕과 달리 사람들도 부글거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병단장들과 키무두한 그리고 고위간부급이 되는 고참들이 잡담을 나누며 탕에서 쉬고있었고 또 한편에는 루티온과 갈릴레우 등이 탕에서 쉬고있었다.

갈릴레우가 말하였다.

"나 탕 처음인데 정말 신기하다."
"탕이 처음? 드래곤족은 목욕탕이 앖어?"
"응"

이때 갑자기 한 병단원이 큰 소리로 외쳤다.

"저기... 거대한 드래곤이다!"

단원들과 단장들은 갑작스런 거대드래곤의 등장에 놀라게되었다. 그 거대 드래곤은 푸른색을 지닌 거대 드래곤이었다. 목욕탕은 탈의실로 대거 질주하는 병단원들로 엄청난 장관을 이루었다. 이때 갈릴레우가 큰 소리로 외쳤다.

"저거 저희 누나인것같은데요?"

카스트로가 말하였다.

"저게 너희 누나라고...?"
"맞을거에요. 저렇게 크게 변신하는 드래곤은 미르형하고 저희 누나밖에 없어요."

카스트로는 급히 병단원들에게 다시 복귀명령을 내린 뒤 밖으로 나와 목욕탕을 지키던 코스타와 시온을 불러내었다.

"너희들이 가서 사실확인을 하도록"
"우리더러 여탕에 들어가보라고요?"
"그럼 어떻게 확인하냐?"

이때 카스트로 앞에 검고 큰 모자를 쓴 누군가가 포탈을 타고나타났다.

"후훗 제가 도움을 줘도 될까요?"
"당신은 그 저승의...?"

카스트로는 갑작스러운 소녀의 등장에 당황하였다. 나머지 두 명도 똑같이 놀랐다.

"그럼 우리 대신 당신이 가시는 겁니까?"
"네 그럼요. 제가 가겠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바로 냉탕으로 이동하였다. 코스타와 시온은 하마터면 변태가 될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ㅡ part3에서 계속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