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소드 채널

제 20 관문으로 이동하기 전 수르트카가 말하였다.


"일단 20관문으로 가기 전에 그 놈의 쀼 소리부터 좀 조용히하게해야하지 않겠나?"


수르트카의 말에 레보가 말하였다.


"혹시 치유의 만년필로 치료가 될련지?"


그리고 레보는 치유의 만년필로 쀼마법을 고치려했으나 잘 고쳐지지 않았다. 뒤이어 무효화의 목걸이를 써보기도 하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르트카가 말하였다.


"그럼 저 사람들은 평생 쀼소리만 내며 살아야하는건가? 정말 불쌍하군..."


이때 갑자기 누군가가 그들 앞에 나타나 말하였다. 


"아무래도 이 저주는 고급저주인것같아. 모콕인지 목욕인지 뭔지도 만만한 놈은 아니었어."


13관문과 17 관문에서 나타났던 소녀였다. 수르트카가 말하였다.


"그럼 이 저주를 해제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흐음... 내가 한번 나서볼까?"


그녀는 쀼소리를 내는 병사에게 달려가 손을 대었다. 그 순간 병사는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게되었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다른 병사들에게도 다가가 손을 댔고 뒤이어 크게 마법을 퍼뜨려 슬레이어 왕국의 모든 병사들을 치유해주었다. 사람들은 그녀가 일으키는 마법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이때 저 쪽의 누군가가 말하였다. 마계 병사였다.


"쀼... 쀼!"


수르트카가 외쳤다.


"저들은 그냥 두고갑시다."


그러자 소녀가 말하였다.


"아니. 마족들도 잔가 나무에서 발생한 생명체 중 하나, 나는 저들을 버리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마계 병사들에게도 마법을 사용하여 쀼마법에서 해방시켜주었다. 마계 병사들은 목소리가 돌아온 것에 기뻐하며 말하였다.


"이제 우린 자유다!"


그리고 소녀가 이들에게 말하였다.


"마계의 병사들이여. 너희의 적은 인간들이 아닌 이 세계를 어지럽히려는 마왕성 녀석들이다. 내가 너희들을 풀어주었으니 너희는 인간계와 함께하여 세상을 구원하도록."


그러자 마계 병사들은 진지하게 고민을 하였다. 이때 한 병사가 외쳤다.


"다들 생각해봐. 우리가 마왕성에 돌아가도 빌리우스는 우리를 챙겨주지 않을거야. 난 인간들을 따르겠어."


또 다른 병사가 말하였다.


"맞아. 빌리우스같은 폭군을 돕느니 인간들이랑 함께하는게.더 나을수도 있겠어."


그리고 마계 병사들과 괴수들은 모두 일어나 인간계를 돕기로 선언하였다.


"그나저나 치유의 만년필이 부서졌는데..."


이때 갑자기 치유의 만년필이 다시 고쳐지더니 물건들이 각자 주인의 손에 돌아왔다.


"이건 기적이야..."


마계 병사들은 갑작스런 기적에 당황하였다. 소녀의 도움으로 슬레이어 병단은 저주도 품과 동시에 새로운 아군도 얻게.되었다. 과연 이 소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ㅡㅡㅡㅡㅡ


한편 슬레이어 왕국이 20관문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듣고 빌리우스 왕은 벌벌 떨기 시작하였다. 엑셀시온도 이 소식을 듣고 조금 두려움에 떨었다.


엑셀시온이 말하였다.


"이봐,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거야? 그냥 앉아있기만 하면 다야?"


그러자 빌리우스가 말하였다.


"네 이놈, 감히 아비에게 이렇게 대꾸하는 것이냐?"


엑셀시온이 말하였다.


"에라이 씨발놈아! 감히!"


그러자 빌리우스가 철창을 소환하더니 엑셀시온을 가두곤 말하였다.


"닌 반성할때까지 여기에 머물러라. 어차피 여기선 마법도 못 쓸테니 날 공격할 생각은 하지도말고."


그리고 빌리우스는 웃으면서 왕궁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쿼티와 스칸디를 부르며 말하였다.


"이제 우리가 슬슬 나서아 할 것 같다. 다들 대비하라."


그리고 그들은 슬슬 대비에 나섰다. 한편 노인과 미르는 새무기의 등장을 앞두고 왕궁 대장간이 서있었다.


"이 무기만 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거지?"


노인은 말이 없었다. 레온은 노인의 반응을 보고 혀를 찼다..그 순간, 무기가 공개되고 레온은 새 무기를 한번 만져보았다. 손끝에서부터 느껴지는 엄청난 강력함. 레온은 매우 만족하며 무기를 들었다.


"드디어 완성되었군! 나의 새 무기 에올라스다!"


그리고 무기를 들자마자 갑자기 무기가 레온의 몸을 덮기 시작하더니 강력한 용갑옷을 만들어내었다. 레온은 누구보다도 자신감에 가득차있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노인은 말없이 서있었고 또 다른 드래곤 소년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한편 방안에 머물고있던 파타야는 밤이 되자 몰래 방에서 빠져나와 마왕성을 벗어나 어디론가로 향하였다. 그녀는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