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티온의 일행은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들이 섬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섬 바깥은 바닷물이 가득 있었고 다른 섬들이 몇개 보였다.


루티온이 말했다.


"여긴... 섬이네요? 이제 뭘 해야할까요?"


그러자 비트립은 생각을 했다.


'여기는... 섬이네. 문지기는 누구지? 바닷속에 있나?'


"아마도 적은 바닷속에 있는것 같다. 경계를 늦추지 마."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다에서 괴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 괴물들은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었으며 성인만한 체구를 가지고있었다.


괴수가 카스트로를 향해 뛰어올랐으나, 카스트로는 능숙하게 괴수를 베었다.


카스트로와 병단원들은 칼을 뽑고 적들을 베어넘기기 시작했다. 수가 많아서 그런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온은 평소처럼 뛰어난 검술을 보여주었고, 나머지 역시 잘 싸웠다.


그러나 괴수들은 점점 더 많이 몰려오고 있었다. 병단원들은 점점 불안해졌다.


"이대로만 계속하면 되는건가? 수가 너무 많아!"


"끝이 없어!"


그런데 루보가 무언가를 보았다.


"저기에 뭐가 있는거 같지 않아?"


그 말에 루티온의 일행은 루보가 가리킨 섬을 보았고 거기에 괴생명체가 알을 낳고있는게 보였다. 분명 저 알에서 괴수들이 태어나는게 분명했다.


그 괴생물체는 매우 끔찍하게 생겼다. 매우 거대한 몸체를 가지고 있었는데, 공격능력은 없어보였고, 괴수들이 주는 식량을 먹으며, 마치 알 생산공장마냥 쉴새없에 알을 쏟아내었다.


"저걸 없애야돼!"


"저런 끔찍한 생명체가 있다니!"


카일라와 이스밀라는 그 괴생명체에게 불덩이를 날렸다. 그러나 괴수들이 뛰어올라 필사적으로 불덩이를 대신 맞는통에 공격은 괴생물체에게 적중하지 못했다.


"저걸 어떻게 죽이지?"


그러자 갈릴레우가 용으로 변하더니 불을 날려서 괴수들을 구워버렸다. 괴생명체를 죽일 좋은 기회였다.


이스밀라와 카일라가 불덩이를 날렸다. 그리고 그 불덩이가 괴생명체에게 도달할 찰나.


"안돼요! 괴물도 생명이에요!"


누군가가 나타나더니 불덩이들의 궤적을 바람으로 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