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자주 일기식으로 작성될 소설입니다.

*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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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년 4월 4일


나는 정신병자이다. 오늘도 나는 방에서 정신병약을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있다. 병원에서는 약을 먹고 좀 여가생활을 즐긴다면 병이 나아진다는데 뭐 여가생활이야 딱히 할게없고 약을 먹는다해도 뭐 변하는게 없더라. 세상은 도대체 어떻게 굴러가는거야?


그나저나 오늘 간만에 강봉식이가 왔다. 봉식이는 내 유일한 친구인데 어느 대출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더라. 봉식이는 본인이 하는 일이 무척 재미있다면서 나한테도 한번 일을 권유해봤다. 뭐 어차피 해도 며칠만 있으면 다 때려칠텐데... 그래도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다.


이거 빼곤 오늘은 한 일이 없는듯하다. 중졸무직백수에 정신병 환자인 내가 뭘 하겠는가? 애초 세상은 날 쓰려하지도 않을텐데? 크큭 하여튼 오늘도 씨발 돈을 털어서 소주 한병 사서 한잔하고 누으련다. 수고했어 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