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유통학과는 판매나 거래 관련 각 기업의 부서등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지원을 하는 편인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실적이 떨어지면 해고를 당하거나 다른 직원으로 교체하는 등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이고 대체적으로 실적을 잘 내더라도 본인에게 떨어지는 수익은 얼마 없다. 

또한 해당 분야는 반드시 무역 유통 학과가 아니라고 해도 다른 전공자가 지원이 가능한 분야다. 예컨데 행정학과의 경우 행시 준비를 하다가 떨어져서 기업의 유통/물류과에 지원을 하는 등 선택지가 있지만, 반대로 무역 유통학과의 경우 해당 학과를 다니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행시를 준비한다고 할때, 기존 행정학과를 다니던 다른 학생들에 비해 밀리기 때문에 붙기가 힘들다.

판매 업종 특성상 실적을 내기 위해서 거래처 사람들을 자주 만나러 다녀야 하고 행사나 모임 같은 술자리에도 자주 참석해야 한다. 그렇게 고생을 다 해도 승진은 경영학과 출신들이 다 하고 실적이 안나오면 바로 갈굼 당하면서 다른 직원을 뽑아 교체해서 부품 교체하듯이 확 바꾸는게 이쪽 업계 관습이다. 

물론 본인이 식당을 하던 아니면 옷가게를 하던 사업을 할 때, 이런 공부한 것들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굳이 물류학과를 안다녀도 그런 것들은 할수가 있다. 

아래는 중앙대학교의 국제물류학과 소개글이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https://www.cau.ac.kr/cms/FR_CON/index.do?MENU_ID=1050&CONTENTS_NO=4&P_TAB_NO=5&TAB_N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