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과는 대체적으로 고등학교나 중학교 때 부터 축구부나 야구부 같은 곳에서 활동하던 학생들이 많이 진학을 하는 편이다.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그 분야도 다양하다.

다만 체육과 특성상 부상을 잘 당하고, 올림픽에서 매달을 따지 못하면 건설 현장 관리원 ( = 노가다 십장 ) 이나 이삿짐 센터, 공장 생산 관리 같이 몸을 쓰는 직종으로 빠져 공장이나 노가다 에이스(?) 로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고 잘 빠지면 지역 야구팀이나 축구팀 아마추어 대기 선수라던지 집안 형편이 좀 무난하면 도장이나 헬스장을 차려서 운영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군 부사관으로 빠지는 경우라던지 잘 안풀리면 조폭 같은 곳으로 빠지는 경우도 소수긴 하지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체육과 출신 중에 사지가 멀쩡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 체육과라고 하면 흔히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운동 중 부상이나 근로 중 사고를 당해서 관절이나 인대가 찢어지거나 또는 뼈가 부서진 적이 있는 건 기본이고, 손가락이던 발이던 뼈던 신장이던 어딘가 한군대 씩 문제가 있고 싸움을 하다가 경찰서에 수감이 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다.

아래는 체육과로 유명한 한국 체육대학교에서 첨부한 자료다.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교육이념 아래 체육·스포츠의 발전을 이루고 뛰어난 경기력을 꾸준히 연마하며, 민족과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면서 인격을 도야하고 민주시민적 자질을 갖추게 하며, 심오한 학문의 이론과 그 응용 방법을 교수·연구하여 자신의 삶을 건실하게 영위하고 가정·국가·세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역량을 갖춘 지도적 인재를 양성함을 교육목적으로 한다

    1. 스스로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엄격히 다스리며 민주적 가치를 존중하고 이를 실천하는 인간을 기른다.

    2.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식과 기술을 갈고 닦게하며 도덕성을 바탕으로 이를 활용하는 지성적인 인간을 기른다.

    3.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기력과 경기지도력을 연마하여 국가와 세계 스포츠를 이끌어갈 뛰어난 경기인·경기지도자를 육성한다.

    4. 전공영역에서 끊임없이 연찬하게 하며 여기에서 이룩한 결실을 가족·민족·인류공동체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봉사적인 인간이 되게한다.

    5. 자아를 가꾸고 스스로 정한 삶의 목표를 향해 정진하며 자기생활을 건강하고 합리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생활인을 기른다.

    6. 사회의 규범을 잘 지키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새로운 생각으로 사회발전을 이끌어가는 사회적·창조적인 인간을 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