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견습생이라니...... 너무 늦었는걸

다른 곳에서 알아보는게 어떨까?"

의자를 박차 방을 나왔다. 

나이가 언제나 발목을 잡는다. 15살이면 요즘 시대에서는 이미 전사가 되고도 남았어야 할 나이다.

도대체 나이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늦게 아카데미에 들어간 나는 지금까지도 견습생일 뿐이였고, 유명한 병단들은 어리고 커나갈 가능성이 많은 젊은이들을 원했다.

 

".....우리...병단에 오지 않겠....어?

"네?"

 

얼떨결에 나는 갑자기 만난 여자에게 끌려가 심문을 받게되었다.

뭐 그전에 대충 그녀가 알려준 이야기는 이러했다.

 

10여 년 전쯤에 공주를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러던 중 왕국의 대 학자 베르너 폰 하인리히의 군대가 빌리우스에게 전멸당했고,

우후죽순 생겨난 사람들 중 힘있고, 지혜로운 사람들은 후학을 양성했다......

그중엔 자신도 끼어있었으며  제자를 구해봤으나. 유명한 곳의 그림자 밑에서 적적하게 살아갔다고 하는.........
"......그런...이야기야."

병단인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무..기는.......뭘..... "아 이걸 쓰고 있는데 무기가 너무 오래돼서......"

내 무기는 이퀄 손잡이달린 철덩이였다. 물려받긴 했지만 둔기로 활용한지 오래였다.

".............;........"

"왜 그러세요?"

"이,,,,이거는... 오래된 ;;;;;무기가 아니고.... 플라즈마...커터라는..... 전 문명..기술이야..."

"그런걸 어떻게 아세요?"

"왜냐면 나는... 기계학자거든."

"?!?!?!?!?!?!?!?"

기계학자.......이 세계에 있는 인류의 모든 적들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기에 보통 세계의 그 존재가 무조건 알려지지만,

지금까지 모르던 기계학자가 있다는 것은......... 

"이름이 뭐세요?"

"비트립........비트립 폰 하인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