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밤맨은 대망의 5관문을 향해 이동하였다. 계단으로 갔던 다른 관문과 달리 이 관문은 마법포탈로 이동하였다. 뒤이어 5관문의 입구로 도달하자 황금색으로 도배된 거대하고도 웅장한 경기장이 는 앞에 펼쳐졌다.

"엑스칼리버 나와라!"

딱밤맨은 엑스칼리버를 큰 소리로 불러내었다.
















엑스칼리버는 나오지 않았다.

혹시 설마 재정비를 하려고 안 나오는게 아닐까하고 계속 기다려봤으나 엑스칼리버는 나오지 않았다.

"왜 안 나오는거지... 뭔가 매우 불길한데..."

딱밤맨은 계속 엑스칼리버를 불렀지만 그는 나오지 않았다.

"이봐! 들었으면 기습이라도해 병신아!"

그럼에도 그는 나오지 않았다.

이때 그의 뇌리에 스치는 사람이 등장했다.

"전에 딱밤으로 날렸던 가장 강력하다는 사람이 설마..."

그리고 그는 경기장 근처에 있는 엑스칼리버의 사진을 보았다.

"ㅁㅊ... 걔가 그 놈이었구나."

딱밤맨은 엑스칼리버의 사진을 보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이때 어디선가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혹시 당신이 엑스칼리버를 날리신 그 분이십니까?"

딱밤맨은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따라갔다. 그곳에는 하얀 옷을 입은 누군가가 감옥에 갇혀있었다. 말하였다.

"네. 아무래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어쩐지 요즘 엑스탈리버가 안 와서 수상했습니다. 참고로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우주의 신입니다."
"우주의 신이라고요? 근데 왜 신이 왜 악당에게"
"전 생긴지 1조년밖에 안 되어가지고 좀 약해요..."
"저런"

뒤이어 신이 그에게 무언가를 꺼내더니 그의 손에 얹어주면서 말하였다.

"이 정사각형의 큐브는 당신의 소원을 무엇이든 들어줍니다. 그 대가로 당신이 가지셨던 능력을 잃게되지만요."
"내가 가진 능력을 잃는다... 그래도 전 이렇게 거지같은 삶은 그만 살고싶어요..."

딱밤맨은 눈물을 흘리며 말하였다.

"전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평생을 혼자서 살아왔고 친구 하나 없었으며 그저 혼자서 꼴아박힌채 살아온 사람이에요... 그러다 범죄자로 몰려서 납치되고 렙틸리언인지 뭔지랑 싸워서 지구를 멸망시킨 뒤에 혼자 살아남아서 별의별 놈 다 딱밤으로 죽이고 여기까지 왔는데... 진짜 너무 후회됩니다...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신이 말하였다.

"괜찮습니다. 저도 퉋슾희에게 져서 감금당할줄 누가 알아겠습니까? 이제 당신 소원이나 한번 들어봅시다."

그리고 딱밤맨은 큐브를 든 뒤 소원을 말하였다.

"그 다음 어떻게 하면 되는거죠?"
"큐브에 충격을 주면 됩니다."
"그럼 이 방법밖에 없겠군요."

딱밤맨은 큐브를 가까운 곳에 올려놓고는 두 손을 활용하여 젖먹던 힘까지 다해 엄청 강력하게 큐브를 내리쳤다! 그러자 큐브가 빛을 내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세상이 하얗게 물들여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상이 바뀌었다...
















ㅡㅡㅡㅡㅡ
딱밤맨이 다시 눈을 떴을 때 그의 앞에는 웅장하고 화려한 광경이 펼쳐져있었다.

"여긴 어디지... 설마?"

딱밤맨은 침대에 한번 딱밤을 해보았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때 그의 앞에 엄청난 미모를 가진 메이드가 나타났다.

"세계대통령님. 오늘 만찬이 있으신데요."
'세계대통령...? 그렇군 내 소원이 이뤄졌어!"

딱밤맨은 즐거운 마음으로 만찬장에 도착하였다. 만찬장에 가면서 메이드에게 딱밤을 해보았지만 그냥 일반적인 수준이었다.

뒤이어 만찬장에 도착하였는데 그곳에는 또람푸,시쥔핑,아붸,문제엉,김줭은,뿌띈,뫄크롱,엘지랄베스 2세 여왕 등 세계 각국의 지도다들이 있었다. 뒤이어 딱밤맨이 만찬장에 들어서자 그들은 90도로 경례하며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그리고 딱밤맨이 만찬장 중앙좌석에 앉아 외쳤다.

"우리 지구 파이팅!"

이렇게 하여 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이 경배를 하는 신기한 광경이 펼쳐졌다.

이후 딱밤맨은 영원히 죽지 않은채 지구에서 세계대통령직을 이어가며 존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끄ㅡ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