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작은 E-546을 방문했다。그것은 대공작이 방문한 여섯번째 별이 되었다。그 별은 처음에 방문한 별인 E-548의 평균 반지름의 10배길이의 평균 반지름 만했다。그 별은 해석기관을 돌리면서 수 만권의 백과사전을 쓰고있는 기록자가 살고 있었다。
대공작은 먼 여행을 하느라 피곤했는지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대공작 曰 이 두껍고 다채롭고 많은 책은 뭡니까? 어떤 기계를 돌리고 있습니까? 당신은 여기서 뭐하십니까?
대공작이 물었다。
기록자 曰 나는 기록자다。
대공작 曰 기록자가 뭡니까?
기록자 曰 세상의 모든 지식을 모두 백과사전에 넣는 사람이다。
대공작 曰 정말 재미있겠습니다。
대공작은 기록자가 사는 별을 한 바퀴 빙 둘러보았다。참으로 멋진 별이었다。
대공작 曰 이 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이 별에는 빛나는 호수도 있습니까?
기록자 曰 나는 모른다。
대공작 曰 그러면- 언덕은 있습니까?
기록자 曰 그것도 나는 모른다。
기록자는 마을이나 샘과 밀림에 대해서도 몰랐다。
대공작 曰 당신은 이 별의 기록자라면서 여기있는 것에 대해서 기록을 안하십니까?
기록자 曰 마을이나 샘 또는 언덕이나 호수、밀림 등을 찾는 것은 탐색가가 하는 일이다。기록자는 책상에 앉아 기록을 하면서 탐색가를 만나면 된다。탐색가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물어보고、다시 탐색가가 참말을 안하는지 하는지 조사하기도 한다。
대공작 曰 조사가 왭니까?
기록자 曰 만일 탐색가가 거짓으로 꾸민 것을 기록하면 백과사전은 병신된다。탐색가는 폐인도 안된다。
대공작 曰 그건 또 왭니까?
기록자 曰 폐인은 덕질에 대하여 숭상할려고 모든 것을 크도록 굳게 믿는다。폐인 탐험가는 깊이가 발목까지의 평균 반지름이 5m 정도 되는 연못을 사람이 선채로 잠기고 평균 반지름이 200m정도 된다고 우길 수 있다。기록자는 탐색가가 진실하다고 생각 될 때에 그 사람이 발견 한 것을 조사한다。
대공작 曰 그걸 직접입니까?
기록자 曰 아니다。증거가 있으면 된다。
기록자는 좀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기록자 曰 당신은 멀리서 온 탐색가임이 틀림없다。맞는가? 내게 당신의 별을 설명하시오。
기록자는 백과사전에 넣을 종이를 펴고 만년필에 먹을 넣기 시작했다。기록자는 탐색가들의 이야기를 먼저 만년필로 적어둔다。그런 다음에 탐색가가 증거를 보여주면 그때서야 타자기로 적을 준비를 한다。
대공작 曰 평균 반지름 2.5m 두 활화산에 한 휴화산。표면전체 대나무 자생지。
기록자 曰 그렇군。
대공작 曰 날라와서 자라온 매화나무 하나。
기록자 曰 매화「나무」? 필요없다。백과사전에 넣지 않는다。
대공작 曰 왭니까。얼마나 아름답지 않습니까?
기록자 曰 이유는- 덧없기 때문이다。
대공작 曰 넣어。
기록자 曰 백과사전은 가장 소중한 책이며 쉽게 바뀌지 않는다。그 이유가、언덕이 증발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또 연못이 자리를 옮기는 일이 없다。그래서 백과사전에 들어가는 내용은 반드시 변하지 않는 것들만 넣을 수 있습니다。
대공작 曰 나는 대공작이야! 그 천하의 황제가 하사했다。너같이 낮은 직급 어디서 진짜。매화 나무도 넣어。
기록자 曰 덧없다는 낱말을 모르신 것 같은데 금방 사라져 버린다는 뜻이 있다。
대공작 曰 시발。그 매화나무도 금방 사라지 버린다는 거냐?
기록자 曰 그러합니다。
대공작 曰 그렇네。 내 별에 있는 나무는 덧없는 것이네。난 그런 가엾은 꽃을 냅두고 왔어! 으아아아!
기록자 曰 MW-1Ae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가보십시오。